아기 전신에 바르는 베이비파우더에 발암물질 '석면' 검출
아기 전신에 바르는 베이비파우더에 발암물질 '석면' 검출
  • 승인 2009.04.0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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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파우더 석면검출 ⓒ mbc 뉴스캡쳐

[SSTV|이진 기자] 목욕이 끝난 아기의 전신 혹은 기저귀를 막 갈아 젖은 엉덩이에 땀띠가 나지 않도록 발라주는 베이비파우더에 1급 발암물질 석면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더 큰 충격은 우리나라에는 아직 유아용품 원료의 석면 검사를 실시하는 검사규정이 없는 상태라는 점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시중에 유통 중인 베이비 파우더 완제품 30개 제품 중 총 12개 제품에서 석면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유명 유아용품 회사인 누크와 보령 메디앙스의 제품 중에도 4개 제품에 석면이 함유돼 있었다. 유씨엘과 베비라, 한국 콜마와 한국모니카 제약 제품에서도 석면이 검출됐다.

석면은 건축자재, 방화재, 전기 절연재 등으로 사용돼 왔으며 1970년대 이후 석면이 폐질환 및 중피종 등 피부질환을 일으키는 1급 발암물질로 알려지면서 사용이 줄어들고 있었다.

해당 기업들은 “석면 포함 사실을 전혀 몰랐다”며 “식약청 등에서 인증을 받아왔기 때문에 석면이 있는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석면이 검출된 12개 품목에 대해 오늘자로 유통 판매금지와 수거 폐기를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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