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에이핑크, 악재 딛고 'FIVE' 초심 각성(종합)
'컴백' 에이핑크, 악재 딛고 'FIVE' 초심 각성(종합)
  • 승인 2017.06.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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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핑크가 악재를 딛고 'FIVE'로 초심 각성에 나선다.

26일 서교동 메세나폴리스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에이핑크의 미니 6집 ‘Pink UP’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에이핑크의 쇼케이스는 5분 지연돼 시작했다. 앞서 알려진 폭발 테러 협박 관련 공지 때문이다.

에이핑크 소속사 관계자는 “컴백 쇼케이스가 열리기 이틀 전 회사로 또 협박 전화가 걸려왔다. 멤버들을 총으로 저격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면서 "그래서 경호를 강화했다. 안전하다는 경찰 측 입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쇼케이스가 열리기 전까지 수색 강화로 현장에 위험 요소가 없다는 걸 확정 받은 후 쇼케이스 개최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15명에서 20명 정도의 인원이 쇼케이스 내부와 외부에 배치됐다. 안전상의 문제는 전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대해 에이핑크 박초롱는 "컴백 전에 좋지 않은 일로 인사를 드린 것같아서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많이 놀라긴 했었지만, 저희 팬 분들이나, 주변 분들이 걱정 많이 해주셔서 하루 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 분들께서 빠른 대처를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빨리 잘 해결해서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고 싶다. 걱정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에이핑크 손나은은 싸이 '뉴페이스'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에 대해 "너무 영광이었다. 많이 배울 수 있었던 경험이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손나은은 "우선은 찍게 됐을 때 걱정은 했었다. 그동안 보여드린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이었기 때문"이라면서 "생각보다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핑크 손나은은 "그동안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없지 않았나 생각했다. 이번 계기를 통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싸이 선배님이 은근히 끼가 있다고 칭찬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손나은은 "그래서 난 에이핑크 멤버였구나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정은지는 "괜히 에이핑크의 중심이 아니다"고 받았다.

   
 

에이핑크의 타이틀곡 'FIVE'는 에이핑크의 밝고 러블리한 에어니가 극대화된 댄스곡으로 '다섯만 세면서 잠시 쉬어가자'는 의미를 담은 희망찬 가사와 청량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에이핑크는 타이틀곡 'FIVE'에 대해 "원래 우리가 했던 음악 색깔을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우리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색깔을 보여주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에이핑크는 "음악적으로도 행동도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면서 "이번 활동도 열심히 하겠다"고 앨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초롱은 "앨범을 준비할 때마다 열심히 하자는 마음 가짐으로 한다"면서 "이번 활동도 별탈없이 잘했으면 좋겠고, 팬 분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에이핑크는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는 음악을 할테니 많은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면서 "희보다 더 행복한 만족감을 느껴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핑크의 6번째 미니앨범 'Pink UP'은 오는 26일 오후 6시 공개됐다.

[스타서울TV 송초롱 기자 / 사진=플렌에이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