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방’ 5회] 8살 아이 울린 ‘한다맨’ 헨리·슬리피·고영배…제주도 방언에 휘말린 박명수·황재근 (종합 리뷰)
[‘세모방’ 5회] 8살 아이 울린 ‘한다맨’ 헨리·슬리피·고영배…제주도 방언에 휘말린 박명수·황재근 (종합 리뷰)
  • 승인 2017.06.2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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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모방’ 5회]

‘일밤-세모방 : 세상의 모든 방송’에 아이들을 위한 방송과 제주방송이 소개됐다.

25일 오후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세모방 : 세상의 모든 방송’ 5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세모방’에서 고영배, 헨리, 슬리피는 ‘한다맨’으로 어린이들을 찾았다.

지민 어린이와의 1라운드는 바닥에 누워서 회전하는 대결을 펼쳤고 슬리피는 허무하게 패배했다. 2라운드는 팔다리를 들고 배의 힘으로 버티는 대결을 펼쳤다. 고영배는 시작부터 고통을 호소했다. 반면 지민 어린이는 여유 넘치는 미소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대결에서 승리한 지민 어린이는 한다맨이 준비한 선물을 받았다.

고영배는 “선물 주는 건 좋은데 너무 맥없이 져서 별로인 것 같다”며 실망했다. PD는 “자신 있어 하더니 어떻게 된 거냐. 대결이 긴박하게 나와야 하는데 완패했다.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 [‘세모방’ 5회]

다음 상대는 엄하윤 어린이로 공룡 이름 외우기로 대결을 신청했다. 차 안에서 고영배는 다수의 공룡 이름을 빨리 외우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1라운드는 30초 동안 많은 수의 공룡을 맞추는 경기였다. 엄하윤 어린이는 막힘없이 문제를 맞춰갔고 11개를 맞췄다. 이에 맞서는 고영배는 도전자 어린이보다 늦은 속도로 5문제를 맞춰 패배했다.

2라운드에서 헨리는 엄하윤에게 3대1 대결을 제안했다. 2라운드는 철가방 속에 있는 공룡의 그림을 맞추는 대결이었다. 한다맨은 꾀를 부려 첫 번째 문제를 가로채 야유를 받았다. 한다맨과 어린이는 번갈아가며 문제를 맞춰 팽팽한 대결을 이어갔고 한다맨이 최종 승리를 가져갔다. 도전자 어린이는 한다맨에게 패배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다맨은 아이를 달래기 위해 곧바로 룰렛을 돌려 선물을 줬다.

박명수와 황재근은 제주도 지역방송국을 찾았다. 황재근은 “제주도 햇빛 때문에 머리 위에  검버섯이 생길 수 있다”며 이마에도 화장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본 박명수는 “너 나온 거 모 아니면 도다”고 말했다.

   
▲ [‘세모방’ 5회]

제작진은 “‘삼춘어디감수과’라는 방송이다. 제줏말을 지키는 방송이다”며 콘셉트를 소개했다. 이어 제작진은 “삼춘은 윗사람을 부르는 말이다. 우리말나들이와 무한도전을 섞은 방송이라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제주도의 유재석 같은 분이 방송을 도와줄 거다”며 MC 오다겸을 소개했다. 오다겸은 제줏말로 인사를 했고 박명수는 “전혀 알아들을 수가 없다. 영어가 쉬운 거다”며 당황했다.

박명수는 급하게 제줏말을 배워 마늘로 유명한 대정골을 찾았다. 박명수는 제주도 말을 알아듣지 못해 결국 말수가 줄어가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는 관심을 끌기 위해 노래를 불렀지만 어느 누구도 신경쓰지 않아 굴욕을 맛봤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 / 사진= MBC ‘일밤-세모방 : 세상의 모든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