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은이 분노에 차서 배종옥을 찾아갔다.
1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김명욱 연출/문은아 극본) 38회에서 손여리(오지은)가 분노에 들끓어 홍지원(배종옥)을 찾아갔다.
이날 손여리는 죽은 줄 알았던 딸 봄이를 찾자 전율이 일었다. 기쁨에 젖기도 잠시, 딸을 사망처리 하고 외국으로 보낸 배후가 홍지원이라는 사실을 확신했다.
화가 난 손여리는 그녀를 철저히 망가뜨리겠다며 차를 몰고 그녀의 집으로 갔다. 초인종을 누르고 집 안으로 들어설때 전화를 받았다. 서말년(서권순)은 유전자 검사 결과를 그녀에게 알려줬다.
손여리와 봄이는 친 딸 관계가 성립했고 손여리는 자신의 딸을 데려오는데 확실한 증거를 거머쥐었다고 생각했다. 손여리는 '홍지원, 당신을 어떻게 부숴줄까'라며 이를 악물었다.
한편 홍지원은 자신의 방에서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전화 연결이 되지 않는 한 사람 때문에 걱정을 하고 있었다. 결국 그녀는 돈이 가득찬 서류가방을 들고 "직접 만나봐야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안방에서 나온 홍지원은 거실에 선 손여리와 마주쳤다. 놀란 홍지원은 돈가방을 떨어뜨렸고 "윤변이 여기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그리고 자신의 가방이 불안한듯 가방와 손여리를 번갈아 바라봤다.
과연 홍지원이 숨기고 있는 사실은 무엇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타서울TV 김혜정 기자/사진=KBS2 '이름 없는 여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