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폭염특보 제주도·강원영서·경북북부 비·소나기 미세먼지 보통 오존농도 나쁨
오늘날씨 전국 폭염특보 제주도·강원영서·경북북부 비·소나기 미세먼지 보통 오존농도 나쁨
  • 승인 2017.06.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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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夏至) 절기를 하루 앞둔 화요일인 20일, 이 시각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흐리고 제주도에 비가 오는 곳이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오존농도는 ‘매우나쁨~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오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대기불안정으로 강원영서와 경북북부내륙은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

오늘 오후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30mm △강원영서, 경북북부내륙 5mm 내외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현재 전남을 제외한 내륙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사에 의해 낮 기온이 33℃ 내외로 오르면서, 당분간 더위가 이어지겠으니, 농작물과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기상청은 20일 오전 10시 30분을 기해 세종, 대구, 대전, 서울, 경상남도(합천, 창녕), 경상북도(영양평지, 봉화평지, 문경, 청도, 청송,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충청북도, 충청남도(계룡, 홍성, 예산, 청양, 부여, 금산, 논산, 아산, 공주, 천안), 강원도(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경기도(여주, 성남, 가평, 양평, 안성, 이천, 용인, 하남, 남양주, 구리, 고양, 포천, 동두천, 과천), 전라북도(순창, 남원, 전주, 정읍, 익산, 임실, 무주, 진안, 완주, 장수)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경우가 2일 이상 지속될 경우 발령된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해야 한다. 또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되도록 환기하는 것이 좋다.

 

기상청 날씨 정보에 따르면 오늘(2일) 오전 10시 현재 전국 각 지역별(동네) 기온(날씨)은 서울 28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7도, 대전 27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대구 27도, 울산 27도, 부산 24도, 제주 24도, 울릉·독도 23도의 기온 분포를 보이고 있다.

전국 각 지역(동네)별 오늘 오후 최고기온(날씨)은 서울 32도, 춘천 33도, 강릉 29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전주 31도, 광주 30도, 대구 33도, 울산 28도, 부산 26도, 제주 25도, 울릉·독도 25도로 예보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하여 전국 대부분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으나 울산은 대기정체로 낮동안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오늘 오존 농도는 대기오염물질의 광화학 반응에 의한 오존의 생성과 이동으로 대부분 지역의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여 수도권·강원권·충청권·전북·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당분간 전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또 오늘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남해먼바다에서도 물결이 높게 이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하지(夏至)인 내일날씨(21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대기불안정으로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동, 경북북부내륙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중부서해안은 새벽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 오후 경기동부, 강원영서, 충북북동, 경북북부내륙 예상 강수량은 5~10mm 내외다. 내일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내일부터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겠다.

목요일인 모레날씨(22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한편 기상청의 전국 이번주 주간·주말 및 다음주 일기예보(6월 23일~6월 30일 중기예보)에 따르면 이번 예보기간 중 기압골의 영향으로 24일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제주도, 2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 26일은 강원영동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6~21도, 최고기온: 23~29도)보다 높다가, 후반에는 비슷하겠다. 23일은 내륙에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덥겠다.

강수량은 평년(4~19mm)과 비슷하거나 조금 많겠다.

[스타서울TV 김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