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82회] 오승아·최성재·이현경, 얽힌 관계 밝혀졌다…다시 시작되는 시련 (종합 리뷰)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82회] 오승아·최성재·이현경, 얽힌 관계 밝혀졌다…다시 시작되는 시련 (종합 리뷰)
  • 승인 2017.06.20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82회]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최성재와 오승아가 교제를 허락받은 가운데 조병기가 둘의 숨겨진 관계를 알게 됐다.

20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아침드라마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연출 한철경 l 극본 김미정, 이정대) 82회에서 이영선(이현경 분)은 강태수(최우석 분)를 만나기 위해 천길제분을 방문했다.

장기영(조병기 분)은 이영선을 발견하고 혹여 김선우(최성재 분)와 마주칠까 급히 자리를 피했다. 이영선은 “여기서 일하는 직원이 저희 집에 세 들어 살았어요. 반찬 챙겨주려고 왔어요”라고 밝혔고 장기영은 “제가 지금 바빠서 그런데 나중에 연락드리겠습니다”라며 황급히 도망쳤다.

이후 이영선은 강태수를 만나 “태수씨 회사에서 아는 사람 만났어요. 예전 고향 사람인데 전쟁 때 돌아가신 줄 알았는데 살아 계시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이어 이영선은 “혹시 우리 수인이와 사장님 허락받았다는 말 들었어요? 태수씨 일하는 천길제분이 태산국수 거래처라면서요. 그럼 천길제분 사장님과 태산국수 최부장이 아는 사이예요? 수인이도 그걸 알까요?”라며 조심스레 물었다. 이에 강태수는 “아니요. 그건 모르는 것 같아요. 수인이가 곤란할 일 없게 신경 쓸게요”라며 이영선을 안심시켰다.

   
▲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82회]

윤동철(이대연 분)은 윤정인(한은서 분)을 만나러 서울에 간 이영선이 윤정인을 만난 게 아니라는 것을 알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김선우(최성재 분)는 조금례(반효정 분)에게 “오늘 저녁에 수인씨랑 지훈이 오라고 했는데”라며 저녁 식사를 제안했다. 그러나 조금례는 “안 되겠는데. 갑자기 약속이 생겼어. 넌 왜 나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약속을 잡고 그래. 아무튼 오늘은 안 되니 그런 줄 알아”라며 거절했다.

최정욱(김주영 분)은 정재만(김승욱 분)의 선거 자금 확보를 위해 재단 기금을 이용해야 한다고 보고했다. 이어 최정욱은 남사장(김경응 분)에게 천길제단이 후원하는 보육원의 명단을 넘기며 재단 후원금을 빼돌릴 계획을 세웠다.

윤수인(오승아 분)은 김선우를 만나 “저 결혼한 적 없어요. 결혼을 약속했던 남자가 있었어요. 지훈이를 가졌다는 걸 알았을 때 그 남자가 다른 여자와 약혼을 했어요. 그 사람에게 지훈이 이야기는 꺼내지도 못하고 고향 떠났어요. 경희 덕분에 공장에서 일하고 사장님을 만나고 지금까지 오게 된 거예요”라고 모든 걸 털어놨다.

이어 윤수인은 “처음에는 말하지 않으려고 했어요. 사장님께 큰 상처가 될까봐. 그런데 다른 사람은 몰라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어떤 비밀이나 거짓말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라고 고백했다. 이에 김선우는 “죄송할 거 없어요. 그 남자 빨리 잊어요. 지금 수인씨를 사랑하는 사람은 나니까 상관없어요. 이제부터 힘들어 하지 말아요”라며 그녀를 다독였다.

   
▲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82회]

조금례는 장기영을 불러 “수인이 가족에 대해서 알아봐주게. 이제 곧 한 식구가 될 수도 있는데 수인이 집에 대해 아는 게 없네. 그러니 자네가 좀 알아봐주게. 집에 문제가 있으면 뭘 도울 수 있을지도 생각해봐야 하고”라고 일렀다.

윤수인은 윤정인을 만나 김선우와의 관계를 고백했다. 윤정인은 “그럼 형부는 언제 정식으로 소개시켜 줄 거야? 언니 남편 될 사람이면 나한테 형부 맞잖아”라며 해맑게 웃었다.

같은 시간 정세영(한유이 분)은 윤정인이 일하는 신촌부띠끄를 찾았다. 정세영은 가게 직원으로부터 윤정인이 언니를 만나러 나갔다는 말을 듣고 크게 당황했다.

인천으로 돌아온 정세영은 고대봉(조선형 분)에게 “혹시 수인이 집에 연락 없었어요? 실은 오늘 서울에 정인이가 일하는 가게에 갔거든요”라며 의중을 살폈다. 고대봉은 “네가 정인이를 봐서 수인이 생각이 났구나. 수인이 연락 오면 바로 알려줄게”라고 말했고 정세영은 여전히 윤수인이 가족과 연락을 끊고 산다는 걸 알았다.

윤정인은 김선우와 저녁을 먹으며 “우리 언니와 결혼하면 형부라고 불러도 되죠?”라며 웃었다. 김선우 역시 “그럼요. 그럼 저도 처제라고 불러도 되죠?”라며 기뻐했다. 김선우는 “날 가족으로 받아줘서 고마워요”라고 인사했고 윤정인은 “형부는 우리 언니 어디가 좋았어요?”라고 물었다. 김선우가 “전부 다 좋았어요”라고 고백하자 윤수인은 부끄러워 했다.

김선우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윤정인은 윤수인에게 “이제 지훈이 가족들에게 말해야 하지 않을까? 실은 엄마가 언니 보러 온 거 아빠한테 들킬 뻔 했어. 언제까지 숨길 수 없잖아”라고 말했다.

   
▲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82회]

다음날 장기영은 조금례에게 “수인씨 어머니가 인천에서 국밥집을 하고 있답니다. 그밖에 자세한건 직접 내려가서 알아보려고 합니다”고 보고했다.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말미 장기영은 직접 인천으로 내려가 윤수인의 엄마가 하는 국밥집을 방문했다. 그곳에는 이영선이 있었고 장기영은 “그럼 작은 마님이 하는 국밥집이 바로 여기란 말입니까”라며 충격에 휩싸였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사진=KBS 2TV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