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이응경, 전인택에 "가족들에게 우리 관계 비밀로 해달라"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이응경, 전인택에 "가족들에게 우리 관계 비밀로 해달라"
  • 승인 2017.06.2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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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경이 전인택에 관계를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19일 방송된 KBS1 일일 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고영탁 연출/염일호, 이해정 극본) 16회에서 오경아(이응경)가 차상철(전인택)에 관계를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오경아는 노연실(서우림)의 간병인으로 집에 다시 들어오면서 크게 환대를 받았다. 가족들은 오경아가 다시 돌아온걸 축하한다며 치킨까지 차려놓고 다같이 파티 아닌 파티를 벌였다.

오경아는 그들이 둘러앉아 자신을 가족처럼 대해주자 따뜻한 기분에 울컥했다. 이때 차상철은 그녀의 그릇에 치킨까지 올려주며 살뜰한 모습을 보였다.

노연실은 오경아에게 "처음에 왔을땐 말도 많더니 말이 없어졌다"고 궁금해했다. 오경아는 "다시는 실수 안하려고요"라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 곳에 차상철의 집이란걸 안 후로 예전같이 있을 수는 없었던 것.

그러나 노연실은 "그냥 예전처럼 해라. 말이 없어져서 심심하다"고 토로했다. 오경아는 그 모습을 보고도 또 한번 따뜻한 기분을 느꼈다.

이후 오경아는 차상철을 마당으로 불러냈다. 차상철은 "지내는건 불편하지 않냐. 그래도 내 피붙이 같은 사람인데"라고 걱정했다. 이에 오경아는 "저 그렇게 부르지 말라. 이름 바뀐지가 언젠데. 세월이 한두푼이냐"고 거리를 뒀다.

이어 "식구들이 몰랐으면 좋겠다. 잠시 지내는 동안 편하게 있다 가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과연 차상철과 오경아의 과거 인연은 무엇인지, 두 사람의 관계 변화는 어떻게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타서울TV 김혜정 기자/사진=KBS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