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회 앞둔 '꽃남'의 인기비결은? '과감한 도전정신'
마지막회 앞둔 '꽃남'의 인기비결은? '과감한 도전정신'
  • 승인 2009.03.3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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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남자 ⓒ 그룹에이트

[SSTV|박정민 기자] KBS 2TV '꽃보다 남자'(전기상 연출, 윤지련 극분) 제작진이 성공요인을 짚어보았다.

'꽃보다 남자' 제작진은 동시간대 시청률 30%대, 점유율을 70% 를 기록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펼쳐온 '꽃보다 남자' 인기요인은 바로 신선미, 대중성, 볼거리, 잠재력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우선 첫 번째로 꼽힌'신선미'에 대해 제작진은 "주연진 대다수를 20대 초반의 신인들로 채운 하이틴로맨스에 대한 업계의 반응은 냉담했지만 제작진은 컨텐츠와 기획에 대한 믿음을 밀어 붙였다"고 밝혔다. 신예스타들과 새롭게 탄생한 이슈로 식상한 캐스팅과 안일한 기획에서 벗어나는 계기를 마련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제작진은 두 번째 요인으로 '대중성'을 꼽으며 "세계 최고의 판매부수를 자랑하는 순정만화 '꽃보다 남자'는 흥행불패 신화의 검증된 콘텐츠였다"며 "재미있는 드라마는 세대를 불문하고 통한다는 확신 아래 제작진은 최근 시청 기호에 발맞춘 대중성 확보에 전념,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쉽고 친근한 스토리에 개성만점 캐릭터들을 경쾌한 템포감으로 엮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은 성공비결로 '화려한 볼거리'를 빼놓지 않았다. 세계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시도된 뉴칼레도니아와 베네시안 마카오 리조트에서의 로케이션이나 800평 대지 위에 지어진 초대형 세트, 순정만화에서나 봐 온 금장단추 제복의 백마 탄 남자주인공, 왈츠 무도회 등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한 영상이야 말로 빠질 수 없는 성공 요인이라 분석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F4의 경우 전담 의상 아트디렉팅 팀을 꾸려 각각 200에서 300벌씩의 의상을 공수해 입혔다. 또한 영화 '다크나이트'에서 나왔던 초 고가형 바이크나 실내 운하, 미국 3대 부호의 전용기, 12가지 스포츠 장면 등의 배경이 다채롭게 어우러지며 최고의 스타일 아이콘으로 되기에 충분했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잠재력을 '꽃보다 남자'의 성공 요인으로 짚었다. 제작진은 "원작 인기에 힘입어 범 아시아적 조명을 받은 출연진들은 일본 공중파 진출과 유수 소속사와의 계약을 확정 지으며 한류스타의 세대교체를 선도했다"며 "도합 100억 원이 넘는 CF 계약을 따낸 출연진들은 광고계 최고의 키워드가 됐고 제작진과 방송사 역시 각종 관련 상품과 광고, 해외 판권 등을 통해 드라마가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수익구조를 현실화하며 국내 이야기 산업에 모처럼 실체 있는 비전을 제시했다"고 자부했다.

제작진은 이 같은 성공 요인들은 모두 "과감한 도전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화려한 성공만큼 풀어야 할 과제도 많지만 중요한 것은 이 두 가지 모두를 긍정적인 변화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30일 방송된 '꽃보다 남자' 24화에서 구준표(이민호 분)는 교통사고로 기억상실증에 걸리고 금잔디(구혜선 분)와의 모든 기억을 잃어버리고 만다. 준표는 잔디를 귀찮아만 하고, 같은 병실의 장유미(김민지 분)와 점점 가까워진다. 새롭게 투입된 장유미의 등장이 또 다시 구금라인을 엇갈리게 만들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유미의 훼방으로 구준표와 금잔디의 사랑이 어떻게 끝을 맺을지 오늘 밤 10시 방영되는 '꽃보다 남자' 마지막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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