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 박찬욱 "박쥐는 가장 애착가는 영화"
[SS포토] 박찬욱 "박쥐는 가장 애착가는 영화"
  • 승인 2009.03.3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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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 SSTV

[SSTV|이새롬 기자] 31일 오전 압구정 CGV에서 영화 '박쥐' (감독: 박찬욱)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처음으로 박쥐의 예고영상이 공개되었으며 이어 박찬욱 감독과 주연배우 송강호, 김옥빈이 등장해 기자들과의 간단한 인터뷰를 가졌다.

약 9년전 이 영화의 스토리를 처음 구상했다는 박찬욱 감독은 영화에 대해 "오랫동안 생각한 이야기이기에 그만큼 애착이 많이 가는 영화다"라고 밝혔다. 이어"주인공 상현은 나약하고 비겁하며 무언가 괴변에 가까운 논리를 가지고 자신을 합리화하고 변명한다. 이러한 캐릭터의 성격에는 내 자신이 많이 들어가있어 내 취향에 맞는 영화다" 라며 덧붙였다.

또 주연배우 송강호와 김옥빈에 대해 "송강호는 지능이 높은배우며 영리하다 못해 교활하다. 김옥빈은 촬영감독을 통해 소개받았으며 사실 (김옥빈에게 사준) 30만원짜리 와인 2병이 아까워서라도 끝까지 함께 해야했다"고 밝히며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농담에 이어 "김옥빈은 변화무쌍한 배우다. 올드보이를 함께했던 강혜정을 만났을 때와 마찬가지로 처음보는 순간 그에게 매료되었다"라고 덧붙였다.

송강호는 "'공동경비구역 JSA'의 갈대밭에서의 촬영 당시 박감독으로부터 처음 이 영화의 스토리를 들었다. 당시 큰 충격이었다. 그런 상상력을 지닌 박 감독은 문화적 선구자가 아닐까 싶다"라고 전했다.

친구의 아내인 태주 역의 김옥빈은 "처음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보고 아무에게도 뺏기고 싶지 않을 만큼 매력적이었다. 마당에서 즐겁게 뛰어노는 기분으로 영화를 촬영했는데 노출 따위는 전혀 신경 쓰고 싶지 않았다. 힘겹고 열정적이고 즐겁게 촬영했다" 라며 영화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존경받는 신부에서 정체불명의 피를 수혈받아 뱀파이어가 되고, 결국 친구의 아내와 사랑에 빠져 친구를 죽이자는 제안을 받게 되며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내용을 그린 뱀파이어 치정 멜로 영화 '박쥐'는 오는 4월 30일 개봉한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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