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뭐봤어?] ‘수상한 파트너’ 지창욱 “더러워도 예쁘다” 남지현 향한 무한 애정…숨겨진 가족가 반전
[TV뭐봤어?] ‘수상한 파트너’ 지창욱 “더러워도 예쁘다” 남지현 향한 무한 애정…숨겨진 가족가 반전
  • 승인 2017.06.09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상한 파트너’ 남지현과 지창욱의 달콤한 로맨스가 본격화 됐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연출 박선호 l 극본 권기영) 19-20회는 노지욱(지창욱 분), 은봉희(남지현 분), 지은혁(최태준 분)이 가정 폭력 피해자가 억울한 살인 누명을 뒤집어쓸 뻔한 사건을 해결했다.

은혁과 오랜 인연이 있는 의뢰인이자 가정 폭력 피해자는 남편이 죽은 것을 보고 아들이 범인이라고 생각해 자신이 살해했다고 거짓 진술을 했다.

은혁은 변호사로서 비밀 유지 의무를 지키기 위해 사건의 진실을 말하지 못했다. 지욱은 은혁을 걱정하며 변호사는 진실을 은폐할 수 없고 거짓을 진술하면 안 된다고 팽팽하게 맞섰다. 봉희는 어머니와 아들 그 누구도 살인을 저지르지 않았을 가능성에 주목했다. 죽은 남편이 살해당한 게 아니라 뾰족한 어딘가에 부딪혀 뇌출혈로 사망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부검 결과 사실이었다.

지욱은 정현수(동하 분)가 양셰프를 죽인 진범일 수 있다는 의심으로 힘들어 하는 봉희를 위로한 후 “정현수가 위험하든 안 하든 나쁘든 좋든, 둘만 만나는 건 그만 했음 좋겠어. 아니 당분간은 아예 24시간 내 눈에 보이는 데서 안전하게. 내 말은 그러니까”라고 자신도 모르게 봉희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봉희가 웃음을 터뜨리며 “24시간은 좀”이라고 놀려대자 지욱은 “내 말이 그거야. 좀 그렇지?”라고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욱은 봉희가 며칠 동안 씻지도 못한 해괴한 몰골로 있어도 끌어안으며 “더러워도 예쁘다”라고 세상 둘도 없는 팔불출의 모습을 보였다. 또 나지해(김예원 분)와 머리끄덩이를 잡으며 싸운 봉희의 머리카락을 정돈해주며 다정다감한 스킨십을 했다. 봉희가 두근거리는 가슴을 부여잡으며 “꼬시지 마요”라고 하자 지욱은 더 가까이 간 후 “좀 먹히긴 해?”, “어떡하면 먹힐까?”라며 봉희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해 설렘을 유발했다.

이번 방송에는 지욱의 어머니인 홍복자(남기애 분)가 친모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욱은 어린 시절 화재로 부모 모두를 잃었다. 복자는 지욱 친모와 절친한 관계였고, 부모를 잃은 지욱을 거뒀다. 복자의 남편은 지욱의 든든한 지원군인 변영희(이덕화 분)였다.

지욱은 “난 어머니가 두 분이야”라고 봉희에게 털어놨다. 봉희는 안타까워하며 “나도 그래요. 난 아빠가 둘이에요. 내 이야긴 다음에 할게요. 기회가 닿으면”이라고 위로했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 / 사진= SBS ‘수상한 파트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