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TV영상] 탑 주치의 “신경안정제 과다복용, 의식 상태 매우 안 좋아” (공식 브리핑)
[SSTV영상] 탑 주치의 “신경안정제 과다복용, 의식 상태 매우 안 좋아” (공식 브리핑)
  • 승인 2017.06.0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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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영상] 탑 주치의 “신경안정제 과다복용, 의식 상태 매우 안 좋아” (공식 브리핑)

   
 

7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대회의실에서 빅뱅 탑의 건강 상태와 관련한 주치의 공식 브리핑이 진행됐다. 

이날 홍보실장을 겸하는 이비인후과 김한수 교수, 주치의 응급의학과 이덕희 교수, 신경과 김용재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최희연 교수가 참석했다.

주치의 응급의학과 이덕희 교수는 “몇 알을 먹어야 심한 기면 상태가 된다고 말씀드릴 수 없다. 나이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많이 다르다. 환자 정보 때문에 말씀 드릴 수 없지만 다량의 약을 복용한 상태로 오셔서 의식 상태는 매우 안 좋고 피 검사 상태도 매우 안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신경과 김용재 교수는 “환자의 의식 상태는 강한 자극에만 반응하는 정도였다. 오후 3시 30분경에 면담을 하고 신경학적 검사를 시행했을 때 자극을 주면 눈을 뜨지만 집중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의식이 명쾌하게 회복된 상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입대 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탑은 지난 6일 서울 양천구 신월동 서울경찰청 4기동단 부대에서 신경안전제 과다복용으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로 후송됐다. 

경찰 측은 탑의 건강 상태에 대해 “의사 소견으로는 위독한 상태가 아니다. 약에 수면제 성분이 들어 있어 잠을 자고 있는 것”이라며 “1~2일 지나면 약의 성분이 빠지며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탑의 어머니는 복수 매체의 취재진을 통해 “아들의 상태가 좋지 않다. 다 죽어가는 아이를 보고 수면제 때문에 잠이 덜 깬 상태라고 발표해서 잘못 보도되고 있다”며 경찰의 발표 내용에 반박한 바 있다.

[스타서울TV=이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