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클루니, 56세에 딸·아들 쌍둥이 아빠됐다…17세 연하 아내와 결혼 3년만에 경사
조지 클루니, 56세에 딸·아들 쌍둥이 아빠됐다…17세 연하 아내와 결혼 3년만에 경사
  • 승인 2017.06.0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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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 클루니, 56세에 딸·아들 쌍둥이 아빠됐다…17세 연하 아내와 결혼 3년만에 경사 / 사진 = AP뉴시스(DB)

미국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가 56세에 쌍둥이 아빠가 됐다. 결혼한 지 약 3년 만이다.

CNN과 USA투데이, AP통신 등은 7일(한국시간) “조지 클루니의 부인 아말 클루니(39)가 오늘 아침 엘라(딸)와 알렉산더(아들) 쌍둥이를 출산했다”며 “산모와 아이들은 건강하다”라고 전했다.

엘라와 알렉산더는 2014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결혼식을 올린 클루니 부부의 첫 자녀다.

이와 관련해 조지 클루니 측은 "부모가 된 두 사람은 행복해 한다. 산모는 건강하다"면서 "조지 클루니는 우선 진정해야 할 것 같다"고 농담을 전했다.

조지 클루니는 1989년 배우 탈리아 발삼과 결혼했다가 1993년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었다. 이후 조지 클루니는 2014년 17세 연하 변호사 아말 알라무딘(현재 이름 아말 클루니)과 약혼 한 뒤 그해 9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노던 켄터키대학을 나온 조지 클루니는 1980년대 중반 여배우 드디 파이터를 시작으로 켈리 프레스턴, 데니스 크로스비, 킴벌리 러셀, 캐런 더피, 셀린 발리트랑, 브루크 랭턴, 라사 스노든, 테일러 하워드, 줄리아 로버츠, 르니 젤위거, 마리엘라 프로스트럽, 제니퍼 시벨, 크리스타 앨런, 엘리사베타 커낼리스, 스테이시 키블러 등과 염문을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결혼은 단 두 번. 1989년 배우 탈리아 발삼과 결혼한 뒤 3년만에 이혼했고, 11년 뒤인 2014년 아말과 재혼했다.  아말은 초혼이다.

레바논에서 태어난 아말은  영국 옥스퍼드대와 미국 뉴욕대 로스쿨에서 공부했다.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샌지를 변호했고, 코피 아난 전 UN 사무총장의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영국의 국제법, 인권, 외국범인 인도·형법 전문 변호사다. 영어, 아랍어, 불어에 능통하다.

앞서 클루니 부부의 쌍둥이 임신 소식은 올해 2월 전해졌다.

56세에 아빠가 된 조지 클루니는 최근 출연한 프랑스의 한 방송에서 "쌍둥이를 만나는 것이 정말 행복하고 흥분된다. 우리에게 모험이 될 것이다"라며 "우리는 두 팔 벌려 모든 것을 포용했다"고 말한 바 있다.

[스타서울TV 김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