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 마이웨이’ 6회]박서준, 최우식·김지원 키스 목격…안재홍 “얘랑 결혼 안하면 아무와도 안 해” 송하윤 위로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 6회]박서준, 최우식·김지원 키스 목격…안재홍 “얘랑 결혼 안하면 아무와도 안 해” 송하윤 위로 (월화드라마)
  • 승인 2017.06.0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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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쌈 마이웨이’ 6회

‘쌈 마이웨이’ 박서준이 김지원과 최우식의 키스 장면을 목격하고 질투를 느꼈다.

6일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연출 이나정, 김동휘 l 극본 임상춘) 6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쌈 마이웨이’ 6회에서 고동만(박서준 분)은 병원에서 자신을 바라보며 오열하는 최애라(김지원 분)를 발견했다.

고동만은 “쪽팔리게 왜 이렇게 울어. 초상났어?”라며 최애라를 달랬다. 최애라가 “너 또 그거 하면 절교야”라며 계속 울자 고동만은 “걔도 그거 아냐? 너 울 때 개코원숭이 닮은 거 아냐?“라며 웃었다.

곧이어 박혜란(이엘리야 분)이 도착했고 최애라는 “왜 너 또 계속 나타나”라며 경계했다. 박혜란은 “제가 왔으니 언니는 가세요. 언니 참 딱해요. 언니는 언니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가라고”라며 최애라에게 경고했다. 그러나 고동만은 “네가 가. 네가 가라고. 문자도 전화도 하지마. 집에 찾아오지도 마. 끔찍하니까”라며 최애라의 손을 잡았다.

   
▲ ‘쌈 마이웨이’ 6회

박혜란은 “상태 봤으니 오늘은 이만 갈게. 앞으로 날은 많으니까”라며 동요하지 않았다. 최애라가 “너 내가 동만이 앞에 얼씬대지 말라고 했지”라고 말하자 박혜란은 “이제 낄 때 끼세요. 지금 오빠가 언니 손을 잡는 건 언니 손을 잡고 싶어서가 아니라 나에게 보여주려고 그러는 거예요”라고 경고했다.

황장호(김성오 분)는 병원에서 나온 고동만을 발견하고 “살았으면 됐다. 안 죽은 걸 천운으로 알아”라며 안았다. 황장호는 고동만과 포장마차에서 동영상을 살피며 “너 걔들에게 완전 속은 거야”라고 말했다.

다음날 최애라는 편의점에서 밥을 먹던 중 아나운서 공채 1차에 합격했다는 걸 알고 기뻐했다. 고동만은 최애라를 껴안고 기뻐하던 중 “너 혹시. 왜 그러고 다녀. 아무리 집 앞이라고 해도”라며 부끄러워했다. 최애라는 자신이 속옷을 입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고 어색한 분위기가 흘렀다. 고동만은 “정신 나간 새끼가 깜빡할게 따로 있지”라며 재킷을 벗어줬다.

면접을 준비하던 최애라는 박혜란의 방송 복귀 기사를 보며 “아니 어떻게 동만이한테 다시 나타나”라며 울분을 통했다. 박혜란은 최애라의 집에 찾아와 다짜고짜 들어왔다. 박혜란은 “아나운서 꿈을 다시 키우나봐요?”라며 최애라를 자극했다. 박혜란은 “용건만 할게요. 오빠와 나 다시 만날 거예요”라고 선전포고했다.

   
▲ ‘쌈 마이웨이’ 6회

최애라가 “그래도 걘 총각이야”라고 말하자 박혜란은 “남자만 백마타고 컴백하라는 말 있어요. 나 이제 다가졌어요. 이제 정말 오빠만 있으면 돼요”라고 맞섰다.

이어 박혜란은 “통보하는 거예요. 내 남자 앞에서 더 불쌍해지지 마세요. 그럴 주제도 못되면서 친구인척 의리인적. 불쌍한 애보다는 미친년이 낫죠? 한 번이라도 언니가 나 이긴 적 있었어요?”라며 최애라의 자존심을 건드렸다.

박혜란은 고동만을 발견하고 “나 오빠 괜찮은지 걱정돼서 왔어. 전화하면 받으라고 했잖아”라고 말했다. 고동만은 “네 이혼소식 듣고 나 솔직히 철렁했어. 너한테 전화 왔을 때도 숨이 막히더라”라고 털어놨다. 이를 창가에서 들은 최애라는 “호구랑 철면피랑 딱이다”라며 신경질적으로 문을 닫았다. 하지만 고동만은 “그 징글징글한 5년 또 하자고 할까봐 철렁했어. 부탁인데 제발 좀 꺼져줘”라며 박혜란을 밀어냈다.

   
▲ ‘쌈 마이웨이’ 6회

김주만(안재홍 분)은 장예진(표예진 분)이 복합기를 만지지 못해 곤란해 하는 모습을 보며 과거 백설희(송하윤 분)를 떠올렸다. 장예진은 김주만에게 “대리님, 너무 감사해서 제가 오늘은 꼭 술 한 잔 사야겠어요. 이 앞에 진짜 맛있고 분위기 좋은 데 있어요. 저랑 술 한 잔 해요”라며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김주만은 “제가 오늘은 야근해야 돼요”라며 장예진을 밀어냈다. 장예진은 “그럼 주말에 영화 볼래요? 내일은요?”라며 계속해서 호감을 표현했지만 김주만은 계속해서 거절했다. 결국 장예진은 김주만에게 기습키스하며 “그러게 술 한 잔 하면 되는 거 가지고 일을 이렇게 만들어요”라고 말해 그를 당황케 했다.

최애라는 박무빈(최우식 분)을 만나 백화점을 그만뒀다고 밝혔다. 최애라는 아나운서가 하고 싶다고 고백했고 박무빈은 “정말 어울려요. 서류 붙은 것도 신나고 저에게 말해준 게 고마워요”라며 기뻐했다. 

백설희는 김주만 가족행사에 참석해 일을 도왔다. 백설희는 김주만의 어머니에게 상견례에 관해 말을 꺼냈지만 김주만의 어머니는 “아 그래 잡아야지. 내가 요즘 정신이 없어서”라며 말을 얼버무렸다.

고동만은 김탁수(김건우 분)가 있는 클럽에 찾아가 그를 넘어뜨렸다. 고동만은 “나 원래 주짓수 몰랐는데 형 때문에 이런 것도 배우네”라며 “네가 아무리 발강해도 넌 나와 링에서 붙어”라고 경고했다.

   
▲ ‘쌈 마이웨이’ 6회

김주만은 야근을 마치고 가족들을 찾아갔고 장갑을 끼고 고된 일을 하는 백설희를 발견했다. 김주만은 설희를 끌고 나와 “설희 만만하게 보지마. 그럼 나 가만히 안 있어”라고 가족들에게 소리쳤다. 김주만은 “누나 명절 때 시댁에 안가잖아. 설희도 설희 집에서 세상없이 귀한 딸이야”라고 말했고 당황한 백설희는 “내가 좋아서 하는 거잖아”라며 그를 말렸다.

김주만은 “설희 받들어 모셔. 내가 뭐 대단해? 이제 겨우 대리 달았어. 그것도 누구 덕인데. 내 방세 내주고 뒷바라지해준 거 누나도 엄마도 아니고 설희야. 절해도 모자랄 애한테 그러지 마. 나 얘랑 결혼 안하면 아무와도 안 해”라며 백설희의 손목을 잡고 밖으로 나갔다.

   
▲ ‘쌈 마이웨이’ 6회

박무빈은 최애라와 데이트를 마치고 집 앞에서 차 트렁크를 열며 고백했다. 박무빈이 “안재현이 구혜선 이렇게 잡았다길래”라며 쑥스러워 하자 최애라는 “무빈씨는 인터넷을 그만 봐야 겠다”라며 부담스러워했다. 최애라는 부담감에 복통이 왔고 자리에서 쓰러졌다.

‘쌈 마이웨이’ 6회 말미 박무빈은 최애라에게 “전 애라씨에게 어떻게든 점수 따고 싶은데 애라씨는 절 불편해만 해요. 왜 저와 있으면 배가 아파요”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최애라는 ‘뭐 이렇게까지 달달해. 아주 달아 죽겠네’라며 어색해 했다. 박무빈은 “저 하루 종일 애라씨 생각해요. 별 핑계를 다 생각해요. 저에게 애라씨는 그냥 여신이에요”라고 고백했다. 박무빈은 용기를 내 최애라에게 키스했고 그 순간 고동만이 들어와 둘의 모습을 목격했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 / 사진= KBS 2TV ‘쌈 마이웨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