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 마이웨이’ 4회] 박서준-김지원, 연애 기류 발생?…최우식-이엘리야 방해(종합)
[‘쌈 마이웨이’ 4회] 박서준-김지원, 연애 기류 발생?…최우식-이엘리야 방해(종합)
  • 승인 2017.05.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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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 마이웨이’ 박서준과 김지원 사이로 열애 기류가 발생했다.

30일 오후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연출 이나정, 김동휘|극본 임상춘)4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고동만(박서준 분)은 이종격투기 경기를 보던 중, 묘한 기시감을 느꼈다. 승리한 선수가 쓴 기술이 자신이 쓰던 기술이었던 것.

이 모습 본 고동만은 자리를 박차고 자리를 나갔다. 그리고 시점은 과거로 돌아갔다. 고동만은 2007년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여했다.

그는 본격적인 대회에 앞서, 일부러 패배하라는 압박을 받았다. 상대편 선수가 돈을 주는 대신에 경기를 포기해달라고 부탁한 것.

열정적인 자세로 경기에 임하던 고동만은 아픈 동생을 발견했고, 몸에서 일부러 힘을 뺐고, 넘어졌다.

동생은 “고동만 안 일어나면 오빠랑 말도 안 할 거고, 놀지도 않을 거다”라고 말했지만, 그는 가정을 위해, 동생을 위해 일어나지 않았다. 고동만은 눈물을 흘리며 울분을 쏟아냈다.

결국 고동만은 이 사실을 모두 들켰고, 선수 자격까지 박탈을 당했다.

   
 

시점은 다시 현재로 돌아왔고, 밖에서 황장호(김성오 분)을 기다리던 고동만은 김탁수와 재회했다. 김탁수는 고동만에게 독설을 쏟아내며 “너만 만나면 재수 옴 붙고, 똥물 튀는 거다”고 성질을 냈다.

이에 고동만은 “형 졸았어요. 뭘 그렇게 말이 기냐”면서 "내가 돌아올까봐 겁나냐"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김탁수는 “이런 것들은 밟을 때 제대로 밟아야, 꿈틀도 못하는 거다. 네 동생 이제 걷냐”고 비아냥거렸다.

고동만은 “김탁수, 따라 할 거면 똑바로 따라 해라. 벌써 쫄았냐, 이제 시작이다”면서 “너는 나랑 링에서 만나면 진짜 뒤진다”고 말하며 자신의 기술로 그를 응징했다.

이후 고동만은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것을 격투기임을 깨달았고, “나 할래요. 하고 싶어서 죽겠다고. 못 먹어도 고”라고 다짐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게 되자, 고동만은 최애라(김지원 분)에게 달려와 이 소식을 알렸다. 때마침 최애라는 박무빈(최우식 분)과 데이트를 하던 상황이었다. 이 모습을 본 고동만은 강한 질투심을 느꼈고, 그들을 방해했다.

최애라의 데이트를 방해한 고동만은 “몰라 내 마음대로 할 거다. 나랑 놀아. 그 새끼랑 싸돌아 다닐 생각 말고”이라고 말했다.

최애라는 “왜 그 새끼냐”고 물었고, 고동만은 “그럼 그 새끼를 그 새끼라고 하지”라고 말했다.

최애라는 “너 왜 우리 라면 먹는 데 따라왔어?”고 물었고, 고동만은 “배고프니까”라면서 말을 돌렸다.

최애라는 “왜 오바를 해. 왜 유치하게 굴었어. 내가 누굴 만나던 신경 써?”라면서 “나 딱 봐. 내 말 잘 들어라. 넌 내가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어른들 세계에서는 네가 하는 짓 빼박이다. 여러 생각하게 하지마라. 죽는다 진짜”라고 경고했다.

집으로 돌아온 고동만은 “저 짐승 같은 게?”라고 말하는 것도 잠시 “왜이렇게 예쁘냐”면서 잠을 못 이뤘고, 최애라 역시 “그 새끼 사춘기야 뭐야. 손은 왜 이렇게 커”라면서 설렌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최애라는 고동만을 찾아온 전 여자친구와 대립을 펼쳤다. 박혜란(이엘리야 분)은 이혼을 한 뒤, 고동만을 다시 찾아왔다. 이 모습을 본 백설희(송하윤 분)과 김주만(안재홍 분)은 황급히 최애라을 소환했다.

박혜란은 남자 친구가 헤어질 때마다 고동만을 찾아와 그를 흔들어 놓았고, 그의 친구들은 그 모습을 안 좋게 봤다.

최애란은 박혜란에게 “야 박혜란이, 고동만은 호구여도 쟤 뒤에는 빡센 내가 있는 거 알지?”라고 경고했지만, 박혜란은 “언니 제발 주제 넘는 짓을 하지 마라”라고 응수할 뿐이었다.

   
 

한편, 김주만은 백설희가 회식에서 비교 당하자, 옷 가게에서 옷을 선물했다.

백설희는 “안 산다는데. 자기 멋대로 계산을 하고 그러냐”면서 “내가 이걸 입고 갈 때가 어디있냐”고 말했다.

김주만은 “그거 입고 회사에 와라. 고기 굽지 말고. 그냥 사랬잖아”라면서 “네 스타일이 뭐냐. 그저 싼 게 네 스타일이냐. 네가 지난 6년 동안 가난한 놈 뒷바라지 하나라 지질이 궁상인거 아는데. 나 그거 너무 고마운데. 나 숨이 막힌다”고 언성을 높였다.

 

정신을 차린 김주만은 “미안해. 내가 미쳤나보다”라고 사과했으나, 백설희는 택시를 타고 자리를 떴다.

[스타서울TV 송초롱 기자 / 사진=‘쌈 마이웨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