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국가 위해 일할 기회, 10.26 다음 날 입사 시험" 조응천 중앙정보부 입사 이유 질의
서훈 "국가 위해 일할 기회, 10.26 다음 날 입사 시험" 조응천 중앙정보부 입사 이유 질의
  • 승인 2017.05.2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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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훈 조응천 청문회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에게 중앙정보부 입사 이유를 물었다.

29일 오전 11시부터 국회 본청에서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이날 조응천 의원은 "80년 1월에 중앙정보부에 입부했다. 79년 10.26 1212 사태가 있었다. 중앙정보부가 무장 해제 당하는 수모를 감수했을 때다. 어려울 때 중앙정보부에 입부한 계기가 있나"라고 물었다.

이어 서훈 의원은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 국가를 위해 일할 기회에 주어진다면"이라고 답했다.

다시 조응천 의원이 "김재규 부장 때문에 곤경에 처해있을 때다"라고 하자 "제가 입사 시험을 본 날이 10월 27일이다. 10.26 다음 날이다. 국가적으로 큰 사태 벌어진 것 알았는데 이미 국가에 봉직하기로 결심한 상황이라 입사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학력과 관련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를 다니다 다시 시험 봐서 서울대 입학했다. 한학기 다니고 나와서 시험 봤다"라고 말했다.

[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사진=KBS 서훈 청문회 중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