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름-김강훈, 안길강 누명 증거 찾아 최종환 찾아가…장광 언급에 당황 (도둑놈, 도둑님)
남다름-김강훈, 안길강 누명 증거 찾아 최종환 찾아가…장광 언급에 당황 (도둑놈, 도둑님)
  • 승인 2017.05.27 2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둑놈, 도둑님’ 최종환이 장광에 관련된 증거를 보고 당황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도둑놈, 도둑님’ 5회에서는 어린 장돌목(김강훈)이 아버지 장판수(안길강 분)의 누명에 홍일권(장광 분)이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어린 장돌목은 장판수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진짜 금괴를 훔친 사람을 추적하려 했고, 어린 강소주(서주현 분)에게 부탁해 차 번호를 조회한 뒤 해당 주소지로 찾아갔다.

이어 장돌목은 홍일권의 집에 들어가는데 성공했고, 집 안을 구경하던 중 홍일권과 비서의 대화를 엿들었다.

비서는 홍일권에게 “이미 장판수라는 놈에게 뒤집어 씌워 놨습니다. 절도 전과 2범이라 옭아매기 딱 적당했습니다”라고 보고했고, 홍일권은 “아무튼 천문 백화점은 여기에 아무런 관련이 없는거야. 우리 측에서 금을 빼돌렸다는 사실을 알면 우린 끝장이야”라며 흡족해 했다.

이어 장돌목은 별장 문을 만지던 중 어린 시절 자신이 겪었던 일들에 대한 기억을 조금씩 떠올리며 혼란스러워했다. 

장돌목은 이 사실을 한준희(장민재/남다름)에게 말했고, 한준희는 “금을 훔친 진범을 알고있다”며 담당 부장검사인 윤중태(최종환 분)를 찾아갔고, 윤중태는 착한 척 연기를 하며 “나 화영이 아빠야”라며 미소를 지었다.

한준희는 “이 사람들이 범인이에요. 그리고 그 배후에 천문 백화점 회장님이 있어요. 그 사람들 있는 곳은 제 동생이 아니까 가서 붙잡아다 조사 좀 해보세요. 경찰은 믿을 수가 없어서 검사님께 왔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준비해 온 증거를 본 윤중태는 심각한 표정을 지었고, “그래. 일리가 있구나. 하지만 아빠가 이미 단독 범행이라고 자백을 했는데”라고 말했다.

한준희는 “증거 없이 자백만으로는 범죄가 성립되지 않아요. 진짜 훔치려고 했으면 왜 경찰서로 가지고 왔겠어요? 무죄 추정의 원칙이 있는데 얼굴과 이름까지 공개한 건 인권 유린이잖아요. 겨우 10살 짜리 제 동생이 찾아낸 사실을 아무도 찾으려 하지 않았어요. 이건 직무 유기거나 아니면 더 나아가서 사건 조작 아닌가요?”라고 따졌다.

당황한 윤중태는 “이름이 민재라고 했지? 나중에 검사하면 잘하겠구나. 아무튼 이 사채업자들은 내가 조사해보마”라고 말했고, 한준희는 “아니면 이 테이프 복사한 것 들고 신문사나 방송사에 모두 가겠어요. 그리고 지금 당장 아빠도 만나게 해주세요”라고 요구했다.

[스타서울TV 홍혜민 기자/사진=MBC ‘도둑놈, 도둑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