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인터뷰] ‘New kids : begin’ 아이콘이 말하는 새로운 시작 (feat. 젊음)
[SS인터뷰] ‘New kids : begin’ 아이콘이 말하는 새로운 시작 (feat. 젊음)
  • 승인 2017.05.2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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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콘이 돌아왔다. 1년 만에 신곡을 발표하는 아이콘은 ‘새로운 시작’과 ‘새로운 스타일’이라는 의미를 담은 ‘NEW KIDS’ 콘셉트로 올 한 해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최근 인터뷰를 위해 YG엔터테인먼트에서 만난 아이콘은 새로운 시작이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마치 흰색 후트 단체복까지 입고 등장했다.

‘NEW KIDS : BEGIN’ 앨범은 솔직한 표현 방식과 트렌디한 리듬이 돋보이는 ‘BLING BLING’, 경쾌한 분위기와 재치 있는 워드플레이(wordplay)가 특징인 ‘벌떼 (B-DAY)’ 등 2곡의 더블타이틀로 구성되어 있다.

“‘블링블링’은 아직 어린 저희 나이에 할 수 있는 젊음,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을 담았어요. 제가 쓴 노래 중에 가장 빠르게 나온 노래입니다. ‘벌떼’란 곡은 평소 신나는 곡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신나게 만들자는 마음으로 했어요. 들으시는 분들이 신나는 느낌을 꼭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동안 해외 활동에 주력했던 아이콘이기에 국내 팬들의 갈증이 있는 상황이다. 단 두 곡뿐인 앨범이 아쉬울 법했지만, 이러한 앨범 뒤 새로운 계획이 숨어있었다.

“일단 먼저 나오는 싱글이 두 개이고요. 앞으로 지속적으로 시리즈로 낼 것 같아요. ‘블링블링’은 열 곡 중 아홉 번째로 만든 곡입니다. 묵직하고 강하다보니 먼저 공개하게 된 것 같아요. 곡은 더 많이 있습니다. 정확한 계획이 나온 건 아니지만, 올해는 계속해서 국내활동을 하고 싶어요.”

   
 

그 동안 일본 아레나 투어와 돔 공연 등 수많은 해외 무대 경험과 실력을 쌓은 아이콘은 한층 더 성숙해진 퍼포먼스와 음악성을 기반으로 팬과 대중을 아우를 수 있는 자작곡을 선보였다. 하지만 한 달에도 수 그룹이 쏟아져 나오는 가요계이기에 1년이라는 국내 활동 공백은 클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아이콘은 불안감보다는 기대감이 크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불안하다기보다는 저희도 항상 컴백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어서, 기대감이 커요. 예능은 아직 안 해본 멤버도 있고 거의 안 해서 이번 활동에서는 예능도 나가보고 싶어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이나 대중 분들이 보시면서 매력을 찾으실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활발한 해외 공연으로 다져진 경험에 새로운 스타일까지, 아이콘은 이번 앨범에 새롭게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꼭꼭 눌러담았다. 그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군무다.

“저희가 데뷔 전에 했던 프로그램에서 퍼포먼스적인 요소를 많이 보여드렸는데, 저번앨범에서는 잘 안 드러난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엔 확실하게 서바이벌에서 보여드린 ‘춤’이라는 장점을 살리기 위해 신경 썼어요”

2015년도에 데뷔한 아이콘은 어느덧 3년차가 됐다. 많은 활동을 한 것은 아니지만, 그들은 3년간의 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했다.

“데뷔시절에는 약간 그 땐 뭘 모르는 느낌이었어요. 욕심이 많고 결과를 중요시했어요. 이제는 저희가 하고 싶은 음악 즐겁게 하면 된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담을 내려놨어요. 그리고 조금 더 잘생겨졌어요.(웃음)”

아이콘은 성적에 연연하기보다 사람 냄새 나는 음악, 하고 싶은 음악을 계속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탄탄한 준비 그리고 뚜렷한 목표까지, 삼박자를 갖춘 아이콘이 이번 활동으로 가요계에 어떤 역사를 남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아이콘은 오는 27일 방송되는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더블 타이틀곡 '블링블링'과 '벌떼'의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스타서울TV 송초롱 기자 / 사진=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