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현, 지창욱 향한 마음 접으려 “저 변호사님 안좋아해요”…살인 진범에게 편지 받았다 (수상한 파트너)
남지현, 지창욱 향한 마음 접으려 “저 변호사님 안좋아해요”…살인 진범에게 편지 받았다 (수상한 파트너)
  • 승인 2017.05.17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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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파트너’ 남지현이 지창욱에게 거짓말을 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5회에서는 은봉희(남지현 분)가 법률사무소 의뢰인(지일주 분)의 사건을 담당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은봉희는 자신을 찾아온 의뢰인으로부터 예전에 만났던 여성(이시아 분)을 스토킹하다가 접근금지 명령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남성은 “전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스토커에요. 사랑하는 여자가 있었다. 우린 너무나 좋아했었다”며 “헤어진 이후 곁은 맴돌자 접근금지 명령을 받았다. 그 후로 1년간 만난 적이 없었다. 그런데 얼마 전 정말 우연히 버스 안에서 그녀를 만났다. 그래서 인사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여자가 나를 밀어 다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같은 시각 여성은 노지욱(지창욱 분)을 찾아갔고 “아니요. 우연일리 없어요. 절대 그런 일 없어요. 버스에 탄 건 절대 우연이 아니에요. 분명히 저를 미행하려던 거에요. 제가 살던 곳, 제가 일하는 곳을 알아내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곧이어 법정이 열렸고, 은봉희는 남성이 이민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주장하며 두 사람이 만나 합의를 한다면 합의해 줄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이를 거부하던 여성은 대면 사과에 결국 동의했고 두 사람은 은봉희와 노지욱의 동행 하에 만났다. 

하지만 “다시는 찾아가지 않겠다”던 남성은 대면이 끝난 뒤 택시를 타 자신의 옛 연인을 미행했고, 이를 눈치챈 은봉희에게 들켜 폭주하는 모습을 들켰다.

하지만 그 때 나타난 노지욱이 단번에 남성을 제압하며 사건은 마무리됐다.

노지욱과 함께 집으로 돌아오던 은봉희는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노지욱에게 더이상 집착하지 않겠다고 생각한 뒤 ‘난 나한테 접근 금지 명령을 내리려고 한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은봉희는 “혹시나 오해하실까봐. 저 노 변호사님 안 좋아해요. 그렇게 보일 수도 있는데 걱정 마시라고요. 그렇게 믿으세요. 그렇게 아세요”라고 말한 뒤 노지욱의 차에서 내렸고, 집에서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이날 방송 말미 은봉희가 ‘날 계속 찾으면 내가 당신을 찾을겁니다’라는 내용의 편지와 함께 자신이 눈여겨봤던 구두를 선물받으며 긴장감을 더했다.

[스타서울TV 홍혜민 기자/사진=SBS ‘수상한 파트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