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현, 지창욱에게 고백하려다 불발 “우린 악연, 다신 내 앞에 나타나지 마” (수상한 파트너)
남지현, 지창욱에게 고백하려다 불발 “우린 악연, 다신 내 앞에 나타나지 마” (수상한 파트너)
  • 승인 2017.05.1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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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파트너’ 남지현이 지창욱에 범인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5회에서는 은봉희(남지현 분)이 노지욱(지창욱 분)에게 차마 고백하지 못하고 범인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은봉희는 노지욱을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하겠다고 다짐하며 노지욱을 찾아갔다. 하지만 그 때 검사직에서 파면 당하고 짐을 싸서 나오고 있던 노지욱은 차가운 표정으로 은봉희를 바라봤고, “우린 아무래도 운명인 것 같다”라고 입을 열었다.

기대에 부푼 은봉희는 “저도 검사님이 제 운명”이라고 말했지만 노지욱은 “악연. 그러니까 다신 내 앞에 나타나지 마”라고 말했다.

이에 당황한 은봉희는 아무말 하지 못하고 자신을 스쳐가는 노지욱을 바라봤고, 곧이어 정신을 차리고 노지욱을 붙잡았다. 은봉희는 자신이 준비해 왔던 차를 건넸고, “차에요. 이건 불명증에 좋은 거에요. 저 은근히 검사님에 대해서 잘 알거든요? 검사님 막 파헤지고 훔쳐보고 그런거 아니니까 걱정 마세요. 그런데 불면증치고 피부가 좋으신 거 아세요? 그런데 저 진짜 횡설수설 중이죠?”라고 말했다.

노지욱은 은봉희의 행동에도 계속에서 차갑게 “응. 그런데 더 해. 어차피 이번이 마지막일테니”라고 말했고, 은봉희는 “죄송한게 너무 많네요. 전에 치한으로 오해했던 것. 저 때문에 옷 벗게 된 것. 다 죄송해요. 그리고 감사해요. 검사님 저한테 히어로에요. 아이언맨이 와도 안바꿔요. 그리고”라고 말했지만 차마 ‘좋아해요’라는 뒷 말을 하지 못했다.

이어 은봉희는 노지욱에게 “제가 진범을 만난 것 같아요. 하지만 걱정마세요. 제가 알아서 할테니까”라고 말했고, 깜짝 놀라 “왜 그런 걸 바로 말하지 않았냐”는 말에 “그게 좀 애매해서. 노래로 만났달까 그렇거든요. 희준이가 살해된 그날 들었던 휘파람 소리를 법정에서도 들었어요. 분명히 저를 보러 왔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노지욱은 “그게 어떤 음악이지?”라고 물었고, 은봉희가 해당 노래를 읊조렸지만 “제 3국 노래인가보다”라며 황당해 했다. 이어 노지욱은 “됐고, 어떻게 생겼는지 봤어?”라고 말했고, 은봉희는 “그게… 아니에요, 제가 알아서 할게요.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답했다.

[스타서울TV 홍혜민 기자/사진=SBS ‘수상한 파트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