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방울방울' 김민수, 공현주 압박 "지금이라도 자수해, 도울게"
'사랑은방울방울' 김민수, 공현주 압박 "지금이라도 자수해, 도울게"
  • 승인 2017.05.12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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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가 공현주를 압박했지만 공현주는 끝까지 잡아뗐다.

11일 방송된 SBS 일일 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김정민 연출/김영인 극본) 109회에서 진범을 알게 된 강상철(김민수)이 한채린(공현주)을 압박했다.

이날 강상철은 한채린을 찾아가 "왜 거짓말을 했느냐"고 소리쳤다. 강상철은 한채린이 차 색깔을 거짓말한 점, 가짜 목걸이를 만든 점 등을 따져 물었다.

한채린은 "헛소리 집어쳐. 왜 이렇게 말도 안되는걸 엮어서 날 의심하는지 모르겠지만 난 아니다"라고 소리질렀다. 상철은 채린의 양어깨를 잡고 "방울(왕지혜)씨한테 사죄하고 자수해. 나도 도울게. 사람이 죽은 일이잖아"라고 설득했다.

한채린의 마음이 흔들릴때 나영숙(김혜리)이 다가와 "지금 뭐하는 짓이냐"고 소리쳤다. 그 말에 정신을 차린 채린은 "다신 찾아오지 말라"며 집으로 들어가버렸다.

영숙이 다가와 "왜 자꾸 우리 채린이 찾아와서 괴롭히냐. 가뜩이나 기억 잃어 힘들어하는 애한테. 아직도 우리 채린이한테 미련 남아 그러냐"고 소리쳤다. 상철이 "그런거 아니다"라고 하자 영숙은 "당장 돌아가라"고 화를 내며 집안으로 들어가버렸다.

답답한 상철은 어쩔 줄 몰라하며 피로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는 방에 우두커니 앉아 "그때 운전을 하지 못하게 할걸"이라고 자책했다. 자신과 별장에 갔던 그날 밤, 술을 마시고 차를 끌고 나가다가 사고를 낸 걸 확신한 것.

반면 집에 들어온 채린은 "상철오빠가 다 알아버렸다"며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덜덜 떨던 그녀는 "지금이라도 자수할까"라며 안절부절했고 영숙은 "정신 똑바로차려. 지금까지 어떻게 왔는데 약한 소릴 하느냐"고 소리쳤다.

과연 한채린의 내적갈등은 여기서 잠잠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타서울TV 김혜정 기자/사진=SBS '사랑은 방울방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