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취임식] 취임 선서 마쳐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문재인 대통령 취임식] 취임 선서 마쳐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 승인 2017.05.1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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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취임 선서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선서를 했다.

10일 오후 12시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로텐더 홀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 요인과 인사를 나눈 뒤,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순국 선열 및 호국 영령을 향한 묵념을 마치고 취임 선서를 위해 단상에 섰다.

문재인 대통령은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국민의 자유와 복리 증진 및 민족 문화 창달에 노력하며 대통령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2017년 5월 10일 대통령 문재인"이라며 선서를 마무리했다.

행정자치부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 취임식에 대해 "새 정부 출범을 대내외에 선포하고 국민 화합의 공감대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정현안을 신속히 타개하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해 취임선서 위주로 대폭 간소화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보신각 타종행사와 군악·의장대 행진과 예포발사, 축하공연 등은 진행하지 않았다.

취임선서 행사에는 간소한 행사취지를 반영해 국회의장, 대법원장, 국무총리, 헌법재판소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등 5부요인과 국회의원, 국무위원(취임행사위원), 군 지휘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사진=SBS 중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