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당선에 바른정당 “국민통합 바탕으로 안보-경제위기 극복 바라”
문재인 대통령 당선에 바른정당 “국민통합 바탕으로 안보-경제위기 극복 바라”
  • 승인 2017.05.1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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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당선에 바른정당 “국민통합 바탕으로 안보-경제위기 극복 바라” / 사진=뉴시스

문재인이 제 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가운데 바른정당이 입장을 밝혔다.

바른정당은 10일 문재인 대통령 당선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국민통합을 바탕으로 안보위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측 지상욱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바른정당은 국민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 대변인은 또 "창당 100일 남짓 된 신생정당이 정치에 무관심했던 젊은 세대의 지지를 이끌어낸 것은 바른정당의 미래를 여는 서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함께 동고동락한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우리는 바른 정치로 보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문 대통령은 개표가 100% 완료된 10일 오전6시 전국 득표율 41.08%로 고른 지지를 얻었다. 그는 전국 17개 권역 중 경북·경남·대구광역시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문 대통령은 ▲서울 278만1307표(42.34%) ▲부산 87만2127표(38.71%) ▲대구 34만2620표(21.76%) ▲인천 74만7090표(41.20%)▲광주 58만3847표(61.14%) ▲대전 40만4545표(42.93%) ▲울산 28만2794표(38.14%) ▲세종 7만7767표(51.08%) ▲경기 331만9812표(42.08%) ▲강원 32만4768표(34.16%) ▲충북 37만4806표(38.61%) ▲충남 47만6661표(38.62%) ▲전북 77만8747표(64.84%) ▲전남 73만7921표(59.87%) ▲경북 36만9726표(21.73%)▲경남 77만9731표(36.73%)▲제주 16만9493표(45.51%) 성적을 거두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전체회의를 통해 대선 개표결과를 확정함에 따라 오전 8시9분을 기해 대통령으로서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선관위에서 당선자 확정을 받은 직후인 오전 8시10분께 이순진 합참의장에게 전화 보고를 받고 "북한군 동태와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이 의장은 북한의 핵실험장 및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 군은 적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도발 시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우리 군의 역량을 믿는다"고 격려하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합참의장을 비롯한 우리 장병들은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스타서울TV 송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