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제 19대 대통령 당선, 득표율 41.08%… 2위 홍준표와 역대 최고 표차
문재인 제 19대 대통령 당선, 득표율 41.08%… 2위 홍준표와 역대 최고 표차
  • 승인 2017.05.10 0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문재인 제 19대 대통령 당선, 득표율 41.08%… 2위 홍준표와 역대 최고 표차 /시진=뉴시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19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10일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선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1342만3762표(득표율 41.08%)를 얻어 대통령에 당선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 278만1307표(42.34%) ▲부산 87만2127표(38.71%) ▲대구 34만2620표(21.76%) ▲인천 74만7090표(41.20%)▲광주 58만3847표(61.14%) ▲대전 40만4545표(42.93%) ▲울산 28만2794표(38.14%) ▲세종 7만7767표(51.08%) ▲경기 3319만812표(42.08%) ▲강원 32만4768표(34.16%) ▲충북 37만4806표(38.61%) ▲충남 47만6661표(38.62%) ▲전북 77만8747표(64.84%) ▲전남 73만7921표(59.87%) ▲경북 36만9726표(21.73%)▲경남 77만9731표(36.73%)▲제주 16만9493표(45.51%) 성적을 거두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역대 대선 사상 가장 큰 표차로 2위인 홍준표 후보를 눌렀다. 557만919표차다. 그간 1, 2위간 표차가 가장 컸던 적은 이명박 후보와 정동영 후보가 맞붙은 17대 대선이었다. 당시 이 후보는 정 후보에게 531만7708표차로 이겼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당선자 윤곽이 드러난 9일 오후 11시 40분 광화문을 찾아 "국민들의 간절한 소망과 염원을 결코 잊지 않겠다"라며 "정의가 바로 서는 나라, 국민이 이기는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식이 상식으로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를 꼭 만들겠다"며 "혼신의 힘을 다해 새로운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만 보고 바른 길로 가겠다"며 위대한 대한민국, 정의로운 대한민국, 자랑스런 대한민국, 당당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대선 결과에 대해 "정의로운 나라,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함께 해주신 위대한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께도 감사와 위로를 전한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그 분들과도 함께 손잡고 미래를 위해 같이 전진하겠다. 내일부터 저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경북·경남·대구에서 득표율 1위를 하고 전국에서 24.03%를 얻었다.  ▲서울 1365만279표(20.78%)▲부산 72만484표(31.98%)▲대구 71만4205표(45.36%) ▲인천 37만9191표(20.91%) ▲광주 1만4882%(1.55%) ▲대전 19만1376표(20.30%) ▲울산 20만3602표(27.46%) ▲세종 2만3211(15.24%) ▲경기 163만7345표(20.75%) ▲강원 28만4909표(29.97%) ▲충북 25만5502표(26.32%) ▲충남 30만6614표(24.84%) ▲전북 4만231표(3.34%) ▲전남 3만221표(2.45%) ▲경북 82만7237표(48.62%) ▲경남 79만491표(37.24%) ▲제주 6만8063표(18.27%)를 획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대선기간 중 한때 문 대통령을 추월할 정도로 선전했지만 본 선거에서는 21.41% 득표율로 3위에 머물러야 했다. 그는 ▲서울 149만2760표(22.72%) ▲부산 37만8907표(16.82%) ▲대구 23만5757표(14.97%) ▲인천 42만8888표(23.65%) ▲광주 28만7222표(30.08%) ▲대전 21만8769표(23.21%) ▲울산 12만8520표(17.33%) ▲세종 3만2010표(21.02%) ▲경기 180만7308표(22.91%) ▲강원 20만6840표(21.75%) ▲충북 21만1454표(21.78%) ▲충남 29만216표(23.51%) ▲전북 28만5467표(23.76%) ▲전남 37만8179표(30.68%) ▲경북 25만3905표(14.92%) ▲경남 28만4272표(13.99%) ▲제주 7만7861표(20.9%) 득표를 얻었다.

4위와 5위는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였다. 두 사람은 각각 6.76%, 6.17% 득표율을 보였다. 유 후보는 지역구가 있는 대구에서 12.60% 득표율을 얻었지만 전체 후보 중에서는 4위 성적을 거뒀다. 심 후보는 제주와 울산에서 득표가 많았다.

[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