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흉기들고 온 여성? "집안 제사 지내려고 가지고 있었을 뿐"
홍준표, 흉기들고 온 여성? "집안 제사 지내려고 가지고 있었을 뿐"
  • 승인 2017.05.0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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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흉기/사진=뉴시스

홍준표 후보 유세현장에 흉기를 소지한 여성이 난입한 가운데 그 이유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8일 대구 도심에서 열린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대구·경북대첩' 유세현장에 흉기를 소지한 여성이 난입해 경찰에게 붙잡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께 홍 후보가 유세를 하고 있던 대구 중구 반월당 동아쇼핑 앞 유세장에 한 여성이 칼을 들고 들어왔다 시민들에게 발견돼 경찰이 임의동행 형식으로 인근 중앙파출소에서 조사를 하고 있다.

이 여성은 경찰에 집안 제실에서 제사를 지내기 위해 가지고 있었을 뿐이라는 취지로 진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여성의 진술을 토대로 칼의 소지와 유세장을 찾아간 이유 등을 조사 중이다

자유한국당이 이에 대해 "후보와 시민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밝혔다.

전희경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정치권이 조장해 온 분노와 증오가 극단적 형태로 드러난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행히 불미스러운 사고는 막았지만 만약 이 사건이 불순한 의도를 가진 시도였다면 심각한 문제"라고 전했다

[스타서울TV 임진희 기자/사진=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