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건·조윤희 측 “혼인신고 완료·임신, 결혼식은 ‘7일의 왕비’ 종영 후”

배우 이동건 조윤희가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부부가 됐다.

이동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인연으로 사랑을 키워 온 이동건, 조윤희가 결혼으로 그 결실을 맺게 됐다. 이와 함께 결혼을 준비하던 과정에서 귀한 생명이 찾아왔습니다. 두 사람은 먼저 서류상으로 법적 부부가 된 상태”라고 밝혔다.

조윤희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결 역시 결혼 소식을 전하며 “예식은 이동건이 출연하는 드라마 ‘7일의 왕비’를 마친 후에 치를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일정은 양가 합의 후 추후 결정할 계획이다. 새 생명의 기쁨과 함께 한 가정을 이루어 새롭게 출발하는 이동건 조윤희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축복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또한, 배우로서의 활동에도 많은 응원 보내주시길 부탁드리겠다”라고 당부했다.

이동건은 팬카페에 직접 글을 남기며 조윤희와 결혼, 임신 소식을 알렸다. 팬카페에서 남긴 글을 통해 이동건은 “감사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저희 두 사람의 2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라며 “당분간 저는 드라마 ‘7일의 왕비’에 전념할 계획이다. 작품을 마친 뒤, 양가 부모님들의 논의 하에 가족 및 가까운 친지 분들을 모시고 조용히 결혼식을 진행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동건 조윤희는 지난 2월 열애를 인정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연인, 부부 연기를 한 두 사람은 드라마 종영 쯤 열애를 시작해 2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했다.

조윤희는 2002년 SBS 시트콤 ‘오렌지’를 통해 데뷔한 후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나인:아홉 번의 시간여행’ ‘왕의 얼굴’ 영화 ‘럭키’ ‘공모자들’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5월부터 유인나 후임으로 KBS Cool FM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를 통해 청취자들과 만나고 있다.

1998년 가수로 데뷔한 이동건은 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 ‘낭랑 18세’ ‘파리의 연인’ 영화 ‘B형 남자친구’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현재 5월 말 방송 예정인 KBS 2TV 수목 드라마 ‘7일의 왕비’를 촬영 중이다.

[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