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구로디지털 단지 첫 유세, 전태일 분신 반세기…장시간 저임금 현실" 지적 (대선 후보자 토론회)
심상정 "구로디지털 단지 첫 유세, 전태일 분신 반세기…장시간 저임금 현실" 지적 (대선 후보자 토론회)
  • 승인 2017.04.2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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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상정 "구로디지털 단지 첫 유세, 전태일 분신 반세기…장시간 저임금 현실" 지적 (대선 후보자 토론회)

정의당 심상정이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호소했다.

23일 오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개최한 대선후보 1차 초청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참석했다.

이날 마지막 발언에서 심상정은 "첫 유세를 구로디지털 단지에서 했다. 첨단 산업 종사하는 노동자들이 일부일에 두번 퇴근한다. 공짜 노동을 강요 당하고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심야에 대낮같이 밝혀진 단지를 오징어 잡이 배라고 자조적 얘기를 한다. 전태일 열사가 분신한지 반세기가 돼 가고 있다. 봉제 노동자가 디지털 노동자로 밝혔을 뿐 장시간 저임금 현실은 바뀐 게 없다"라고 지적했다.

심상정은 "대통령보다 더 큰 꿈 꾸고 있다. 정권 교체보다 더 큰 욕심 있다. 60년 승자 독식 성장 만능주의 대한민국 노선 대전환 하겠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노동이 당당한 나라. 청년들이 다시 살아날 수 있는 대한민국 만들겠다. 내 삶을 바꾸는 대통령 심상정, 국민여러분들이 성원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사진=SBS 대선 후보자 토론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