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식당’ 식구들이 밀려드는 단체손님에 정신없는 식당 운영을 이어갔다.
21일 오후 방송된 tvn ‘윤식당’ 5회에서는 ‘윤식당’ 식구들이 한층 노련해진 솜씨로 단체 손님들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서진은 손님들을 기다리던 중 중국인 단체 손님을 맞게 됐다. 중국인 손님들은 다양한 메뉴들을 주문했고, 이서진은 윤여정과 정유미가 있는 주방에 주문 내역을 전달한 뒤 “중국 애들 대박이야. 1등 매상”이라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주방에 있던 윤여정은 밀려드는 주문에 “어떤 것 부터 해야하지”라며 혼잣말을 했고, 윤여정의 조수인 정유미는 차분하게 메뉴 순서를 알리며 윤여정을 도왔다.
메뉴가 하나 둘 씩 나오자 중국인 손님들은 사진을 찍으며 기대감을 표했고, 불고기 라이스 등을 먹은 뒤 “이거 맛있다”며 만족했다. 또 손님들은 “여기 뷰가 좋은 것 같다”며 “맛도 좋아서 내일 또 여기 와도 된다”고 말하는 등 ‘윤식당’의 단골 손님이 될 것을 예고했다.
또 중국인 손님들은 라면이 나오자 “이거 좀 맵다. 신라면인 것 같다”라면서도 “맛있다”를 연발해 윤식당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인증했다.
스웨덴 손님들 중 한명은 “자신이 베지테리언이니 불고기 누들에서 소고기를 빼달라”고 주문했고, 당황한 신구는 “으응? 그러니까 불고기 누들에서 소고기를 빼 달라는 거 맞냐”며 주문을 받았다.
이어 신구는 주방으로 향해 윤여정과 정유미에게 주문 내역을 알렸고 윤여정은 “베지테리언이냐, 그럼 어떻게 맛을 내냐”며 발을 구르며 밀려드는 주문을 해결해 나갔다.
하지만 미처 다른 주문을 해결하기도 전 동남아 가족 손님과 혼자 온 여성 손님들이 또 다시 방문해 계속해 주문을 했고, 윤여정과 정유미는 밀려드는 주문과 순식간에 줄어드는 재료들에 패닉 상태가 돼 같은 말을 반복했다.
이에 정유미는 패닉이 된 윤여정의 옆에서 계속해서 주문 내용을 상기시키며 요리를 도왔고, 윤여정은 메뉴를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메뉴 이름을 되뇌이며 요리를 이어갔다.
이서진은 크리스피 치킨을 메뉴에 추가하자고 윤여정에게 제안했다. 익힌 닭고기를 손으로 찢은 뒤 튀겨내자는 것. 하지만 윤여정은 이서진이 제안한 레시피가 미덥지 않은 탓에 이를 반대했다.
그럼에도 크리스피 치킨을 꼭 메뉴에 넣고 싶었던 이서진은 신구를 설득하는데 성공하며 정유미에게도 비슷한 요리를 맛보게 하며 메뉴를 제안했다.
결국 윤여정은 “아침에는 불고기 먹고 저녁에는 또 다른 메뉴 먹는 재미로 오는거지. 그게 여행의 재미지, 아니면 누가 매번 찾아오겠냐”고 설득하는 이서진의 메뉴 제안을 받아들였고, 다음날 영업을 위해 이서진은 새로운 메뉴판을 만들었다.
다음날 아침, 이서진은 불고기 재료는 물론 닭고기 등 치킨을 위한 재료까지 구입하며 신난 모습으로 출근했고, 크리스피 치킨이 첫 선을 보이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스타서울TV 홍혜민 기자/사진=tvn ‘윤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