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봄날’ 118회] 김소혜, 김형종에게 모든 죄 뒤집어 씌웠다…임신 고백한 한재석·김지향 (종합 리뷰)
[‘언제나 봄날’ 118회] 김소혜, 김형종에게 모든 죄 뒤집어 씌웠다…임신 고백한 한재석·김지향 (종합 리뷰)
  • 승인 2017.04.1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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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봄날’ 118회]

‘언제나 봄날’ 김소혜가 모든 죄를 아버지에게 뒤집어씌우려 했다.

17일 오전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언제나 봄날’(연출 이형선 l 극본 김미경) 118회에서 궁지에 몰린 강세은(김소혜 분)은 “우리 아빠도 네가 큰아빠 뒤에서 조정한 거지?”라며 강인정(강별 분)을 잡고 흔들었다.

이를 본 한민수(원기준 분)은 강세은을 끌고 밖으로 나왔다. 한민수는 “너희 아버지 검찰에 제보한 거 나야. 페이퍼 컴퍼니도 내가 제보했어”라고 털어놨다. 강세은은 “나한테 먼저 접근해서 KR그룹 차지하자고 한 건 당신이었어. 나 여왕까지 만들어 준다고 한 거 당신이었어”라며 독기 어린 눈빛으로 그를 노려봤다.

   
▲ [‘언제나 봄날’ 118회]

한민수는 “내가 시작한 거 내가 끝내려고. 세은아 아직도 모르겠어? 넌 이제 아무것도 못해 다 잃었다고”라며 그녀를 설득하려 했다. 그러나 강세은은 “보현이 양육권 재판에서 내가 유리해”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주한길(최상훈 분)은 강면식(선우재덕 분)을 찾아가 “문식이 꼬리 잡은 거야?”라고 물었다. 주한길은 주문식(김형종 분)이 도주 중이라는 것을 알고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아야지. 그게 문식이와 회사를 위한 거야”라고 말했다.

주유리(김지향 분)는 자신의 임신사실과 강인태(한재석 분)와의 관계를 가족들에게 밝히고 계속해서 사건이 터져 고백을 미뤘다.

   
▲ [‘언제나 봄날’ 118회]

강세은은 사무실에서 도주 중인 주문식의 전화를 받았다. 강세은은 “변호사 만나보고 왔는데 상황이 안 좋아요. 페이퍼 컴퍼니, 뇌물 수수, 이중장부까지 빠져나오기 힘들 것 같아요”라고 상황을 보고했다. 주문식이 “자진출두하면 어떨까?”라고 묻자 강세은은 “특정범죄 가중처벌로 형이 무거울 거예요. 벌써 수배령이 떨어졌어”라며 자수를 말렸다.

이어 주문식은 정해선(이상아 분)에게 전화해 “나 이 세상에서 사라질 거야”라고 말했다. 정해선은 깜짝 놀라 “나 당신 없으면 못살아. 죽지 마”라며 눈물을 흘렸다. 주문식은 “나 위장자살할 거야. 예전에 세은이 미국 갔을 때 우리 둘이 해돋이 보러 간 바다 기억나? 그 바위 위에 신발이랑 유서 놓고 죽은 것처럼 꾸밀 테니 발견되면 슬퍼하는 척은 하되 놀라지 말라고”라고 당부했다.

   
▲ [‘언제나 봄날’ 118회]

강세은은 이후 어딘가로 전화를 걸어 “나에게 어떤 법적 하자도 없어야 돼요. 모든 건 주문식 사장님이 처리한 걸로 해주세요”라며 모든 죄를 주문식에게 떠넘겼다.

그날 밤 손혜자(오미연 분)는 주문식에게 수배령이 떨어졌다는 걸 알고 그의 집을 다녀갔고 그 사이 박종심(최수린 분)은 가족들에게 손혜자가 담낭암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주한길은 집에 돌아온 손혜자에게 “내일 저희와 병원가세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손혜자는 “가도 소용없어. 나 수술 안 해”라며 수술을 거부했다. 강면식은 “다행히 초기라 수술하면 완치된다고 하던데”라며 계속해서 수술을 권했지만 손혜자는 “네 아버지도 수술하면 오래 산다더니 허망하게 가더라. 부모라고 자식 말 다 들어야 하냐? 내 몸 내 마음대로 하련다”라고 뜻을 굽히지 않았다. 강인태와 주유리는 가족들에게 둘의 관계를 밝히려고 했지만 심각한 분위기에 말을 꺼내지 못했다.

   
▲ [‘언제나 봄날’ 118회]

다음날 강인정은 약속대로 강보현(이유주 분)을 데리고 강세은의 집을 찾아왔다. 강보현은 정해선과 강세은에게 밝게 인사했지만 강세은은 아이는 신경도 쓰지 않은 채 밖으로 나갔다.

‘언제나 봄날’ 118회 말미 가족들은 다시 모여 손혜자에게 수술을 권했다. 강인태와 주유리는 양쪽 부모님과 손혜자가 있는 자리에서 “저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빨리 할머니 수술 받으시고 저와 유리 결혼식 참석하셔야 돼요”라고 말했다. 이어 주유리는 “저희 임신했어요”라고 고백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사진= MBC ‘언제나 봄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