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봄날’ 김형종 “나 위장자살할 거야”…김소혜 “모든 죄, 주문식 사장이 한 걸로”
‘언제나 봄날’ 김형종 “나 위장자살할 거야”…김소혜 “모든 죄, 주문식 사장이 한 걸로”
  • 승인 2017.04.1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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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봄날’

‘언제나 봄날’ 김형종이 위장자살을 하겠다고 가족에게 알렸다.

17일 오전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언제나 봄날’(연출 이형선 l 극본 김미경) 118회에서 강세은(김소혜 분)은 강인정(강별 분)에게 강보현(이유주 분)을 보내라고 했다.

강인정은 강세은의 상황이 좋지 않아 걱정했지만 강세은은 막무가내였다. 강인정은 “보현이 앞에서 그런 얼굴 보이지마. 언니가 좋은 엄마, 따뜻한 엄마였음 좋겠어”라고 말했다.

이후 강세은은 도주 중인 주문식(김형종 분)의 전화를 받았다. 강세은은 “변호사 만나보고 왔는데 상황이 안 좋아요. 페이퍼 컴퍼니, 뇌물 수수, 이중장부까지 빠져나오기 힘들 것 같아요”라고 상황을 보고했다. 주문식이 “자진출두하면 어떨까?”라고 묻자 강세은은 “특정범죄 가중처벌로 형이 무거울 거예요. 벌써 수배령이 떨어졌어”라며 자수를 말렸다.

이어 주문식은 정해선(이상아 분)에게 전화해 “나 이 세상에서 사라질 거야”라고 말했다. 정해선은 깜짝 놀라 “나 당신 없으면 못살아. 죽지 마”라며 눈물을 흘렸다. 주문식은 “나 위장자살할 거야. 예전에 세은이 미국 갔을 때 우리 둘이 해돋이 보러 간 바다 기억나? 그 바위 위에 신발이랑 유서 놓고 죽은 것처럼 꾸밀 테니 발견되면 슬퍼하는 척은 하되 놀라지 말라고”라고 당부했다.

강세은은 이후 어딘가로 전화를 걸어 “나에게 어떤 법적 하자도 없어야 돼요. 모든 건 주문식 사장님이 처리한 걸로 해주세요”라며 모든 죄를 주문식에게 떠넘겼다.

그날 밤 손혜자(오미연 분)는 주문식에게 수배령이 떨어졌다는 걸 알고 그의 집을 찾아가려고 했다. 손혜자는 가족들의 만류에도 “내가 잠깐 다녀와야겠다. 이대로는 잠이 오겠냐”라며 밖으로 나섰다.

손혜자가 나간 후 박종심(최수린 분)은 강면식(선우재덕 분), 주한길(최상훈 분), 이미선(장희수 분)을 불러 “어머니 당장 수술해야 돼요. 담낭암이래요”라고 털어놨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사진= MBC ‘언제나 봄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