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추리 안믿는 권상우에 “능력 없으면 방해는 하지 마” 도발…권상우 발끈 (추리의 여왕)
최강희, 추리 안믿는 권상우에 “능력 없으면 방해는 하지 마” 도발…권상우 발끈 (추리의 여왕)
  • 승인 2017.04.13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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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의 여왕’ 최강희가 권상우를 자극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4회에서는 유설옥(최강희 분)이 하완승(권상우 분)을 대신해 직접 살인사건 범인을 추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설옥은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 하완승을 대신해 직접 범인을 찾아나섰다. 범인을 추리하던 유설옥은 사건을 처음 신고했던 인물을 찾아갔다. 

이어 유설옥은 “사건 시간에 뭐하고 계셨어요?”라고 물었고 “집이 워낙 가까워서 사건을 목격했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요. 혹시 차영춘 씨 돌아온 시간을 기억하고 계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최초 신고자는 “네, 11시 30분이요”라고 말했고, 유설옥은 “취했다면서 어떻게 그렇게 정확한 시간을 기억하고 계세요?”라고 되물었다.

최초 신고자는 “예, 신고할 때 까지. 전 정말 도둑이 든 줄 알았지. 명혜가 그렇게 된 줄 몰랐습니다”라고 말했고, 유설옥은 “그런데 왜 강도가 들었다고 하셨어요? 강도는 누군가를 해쳤을거라는 암시가 있잖아요. 사람이 죽었다는 걸 미리 알고 있었다는거죠”라고 심리적인 압박을 가했다.

이에 범인을 확신한 유설옥은 곧바로 하완승에게 찾아갔고, 유설옥은 자신의 말을 믿지 않는 하완승의 휴대폰을 빼앗아 “만약에 할아버지가 범인이면 나 유설옥은 앞으로 경찰서에 드나들지도 않고 수사에 일체 관여하지 않겠습니다”라는 녹음 파일을 남겼다.

하지만 끝까지 하완승은 유설옥의 말을 믿지 않았고, 화가난 유설옥은 “누가 진범이든 상관없죠? 아무나 집어넣고 실적만 쌓으면 그만이죠? 그러니까 자백만 믿고 대충 수사하는 거 아니에요. 유죄를 가리키는 증거가 99개더라도 무죄라는 증거가 하나라도 있으면 무죄에요. 형사님이 못 잡는 증거 내가 찾겠다고요”라고 소리질렀다. 

이어 유설옥은 “능력 없으면 방해는 하지 말아요”라고 소리를 질렀고, 이에 발끈한 하완승은 “지금 당장 가서 진범 찾아와. 그대신 못찾아오면 그 땐 두고봐”라며 이를 갈았다.

[스타서울TV 홍혜민 기자/사진=KBS 2TV ‘추리의 여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