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첫사랑' 명세빈, 서이숙 찾아가 담판 "꼭 왕빛나 법정에 세울 것"
'다시첫사랑' 명세빈, 서이숙 찾아가 담판 "꼭 왕빛나 법정에 세울 것"
  • 승인 2017.04.12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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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세빈이 서이숙을 찾아가 담판을 지었다.

11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윤창범 연출/박필주 극본) 96회에서 이하진(명세빈)이 김영숙(서이숙)을 찾아갔다.

이날 이하진은 김영숙의 집 앞으로 간다음 차도윤(김승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진은 "정말 나랑 가온이 떠나길 바래? 나 김영숙 이사장 집 앞이다. 이번엔 확실히 정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차도윤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그만두라"고 말렸다. 그러나 하진은 그 전화를 끊고 김영숙을 만나러 들어갔다.

하진은 "불쑥 찾아와 죄송하다"고 말을 꺼냈고 김영숙은 "그만큼 큰 볼일이 있단거니까. 말해보라"고 제안했다. 하진은 "지금 장 대표(박상면) 탄원서 내러 가는 길이다. 진범이 따로 있으니 선처를 바란다는 내용이다. 진범이 이사장 딸 백민희(왕빛나) 회장이니까"라고 말했다.

김영숙은 표정이 무섭게 변한 뒤 "지금 내 딸이 유괴범이라고 그 말을 하는거냐. 역시 맹랑한 아이네. 사람을 가려가면서 덤벼야지. 지금 감히 누구 딸을 유괴범으로 모냐"고 소리를 질렀다.

하진은 "딸이 저지른 일을 인정하기 힘들다는걸 안다. 이건 사실이다. 백민희 회장이 한 지난일들 넘어가려했지만 이건 내 아이에게 한 짓. 절대 용서해서도 안되고 아이 미래를 위해서도 이대로 넘어갈 수 없다. 꼭 법정에 세우고 실형받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숙은 가뿐 숨을 내쉬며 "너 내가 우스워보이냐"고 물었고 하진은 "무섭다. 그런데 무섭다고 피하면 결국 이사장님같은 사람만 많아지겠죠. 그래서 안피할것"이라고 말한 뒤 나가버렸다.

화가 난 김영숙은 차도윤에게 전화를 걸어 이하진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이에 차도윤은 "나랑은 상관없는 사람"이라며 냉정하게 전화를 끊었다.

[스타서울TV 김혜정 기자/사진=KBS2 '다시 첫사랑'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