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3회] 이상윤, 불륜 커풀 권율-박세영 음모로 마약사범 위기 '이보영이 구할까?'
[귓속말 3회] 이상윤, 불륜 커풀 권율-박세영 음모로 마약사범 위기 '이보영이 구할까?'
  • 승인 2017.04.0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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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귓속말 이상윤 이보영

'귓속말' 이상윤이 마약사범으로 몰릴 위기에 처했다.

3일 오후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연출 이명우 ㅣ 극본 박경수) 3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동준(이상윤 분) 박현수(이현진 분) 신영주(이보영 분)은 백상구(김뢰하 분)이 약속을 정한 식당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상황을 지켜봤다. 이때 강정일(권율 분)이 나타나 이야기를 본론을 이야기하려는 순간 최수연(박세영 분)이 전화를 걸어 "아무말도 하지마라"라고 알려줬다. 백상구 역시 몰래카메라를 발견하고 이를 부숴버렸다.

최수연은 이동준을 낚시터로 불렀다. 최수연은 "할말이 없는 사이가 할말이 많아졌네"라고 말했다. 이동준은 김기자 살인 사건 이야기를 꺼내며 "당신 손에 직접 피를 묻혔냐"라고 물었다. 최수연이 "재판은 당신이 조작했다"고 하자 이동준은 "나한테는 다른 길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최수연은 "부부는 정말 닮는 구나. 나도 그렇다. 강정일 김성식 살인사건 배후 캐고있다. 다행이다. 나보다 강정일이 먼저 도착한 것은"이라며 "내가 넘어지면 당신도 아빠도 무너진다. 나 안넘어지게 잘 잡아라"라고 압박했다.

이동준은 신영주가 촬영한 동영상을 찾기 위해 그의 집까지 뒤졌지만 아무것도 손에 넣지 못했다. 이동준은 신영주 아버지를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교도소로 이감시킬 계획을 세웠다. 신영주를 부른 이동준은 "바닷 바람이 거센 곳이다. 폐병, 더한 것도 걸릴 수 있다"고 했지만 신영주는 물러서지 않았다. 신영주는 이동준에게 강정일의 보안코드를 요구했다. 이동준이 이에 응하지 않자 보안팀에 코드교체를 핑계로 찾아가 강정일의 코드를 알아냈다. 

신영주가 촬영한 동영상은 이동준을 점점 옥죄어왔다. 로펌 회의에서 강정일은 이동준에게 동영상 수사 상황을 재촉했다. 이때 동영상 속 남자의 목에 두개의 점이 있는 것을 본 강정일은 이동준이 같은 위치에 점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냈다.

다급해진 이동준은 노기용을 시켜 신영주가 공문서 위조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게 만들었다. 조사실에서 신영주를 마주한 이동준은 "창녀. 몸을 팔아서 사적인 이익을 취하는 사람. 창녀라고 부른다. 매춘은 불법이다"라고 비판했다.

신영주가 "당신은 뭘 팔았냐? 양심? 신념? 좋겠네. 비싸게 팔아서"라고 하자 이동준은 "양심은 버려도 살 수 있다. 신념은 바꿔도 내일이 있다. 근데 어쩌지? 인생은 한 번이다. 신영주 씨한테 진 빚 길게 살면서 세상에 갚겠다"라며 자리를 떠났다.

   
 

경찰서를 나선 이동준은 술집으로 가 백상구를 만났다. 백상구는 이동준에게 약초가 들어갔다며 마실 것을 권했고 이동준은 이를 의심없이 마셨다. 같은 시간 최수연은 이동준의 서랍에 정체 불명의 가루를 넣어놨다. 최수연은 최일환(김갑수 분)에게 "마약류 복용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될 거다"라고 이동준의 미래를 말했다.

최일환이 "정일이가 시켰냐"고 하자 최수연은 "아니. 내 마음이"라며 계략을 꾸민 것을 털어놨다.

이에 최일환은 "정일이 그놈은 사람을 죽였다"고 말했다. 김기자 살인사건의 진범이 강정일(권율 분)이었던 것.

이동준은 강정일의 셔츠에 립스틱이 묻은 것을 봤다. 강정일은 "자주 이런다 우리 수연이. 어제까진 숨겼지. 같이 샤워하고 옷갈아입고. 오늘은 호텔 룸에서 그냥 나왔다. 숨길 필요가 없으니까 오늘부터"라며 "상습 복용으로 구속되겠다. 세계 법학자 대회 기조연설은 내가 하겠다. 포기하고 편하게 쉬어라. 당신 도울 사람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신영주는 박현수를 통해 최수연과 강정일의 사이를 알고 경찰서에서 도망쳤다. 박현수를 공격한 뒤 탈출하는 시나리오를 짠 것. 이동준이 마약에 반응하며 고통스러워 하는 사이 신영주는 도로 한가운데서 움직이지 못해 앞으로 전개에 흥미를 더했다.

[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사진=SBS '귓속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