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TV｜박정민 기자] 한국이 한일전에서 또 한번 앞서 나가고 있다.

18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에 진출한 한국 야구 대표팀이 일본과 세번째 경기를 치르고 있다. 한국은 1회 말 일본이 자랑하는 다르빗슈를 상대로 이진영의 통렬한 2타점 적시타등으로 3득점을 선취했다.

1회말 좌전안타로 출루한 이용규의 재치있는 2루 도루 성공과 정근우의 내야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김현수의 내야 땅볼 때 상대 실책으로 선취득점했으며 이어 김태균의 볼넷으로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이진영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만들어내며 한국이 3-0으로 앞서나갔다.

먼저 공격을 시작한 일본 선두타자로 나선 이치로가 2루땅볼을 치고 1루에서 아웃되며 가볍게 1회초를 마무리했다.

18일 낮12시(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서 펼쳐지는 WBC 2라운드 한일전에 새로운 일본킬러 봉중근이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톱타자로 이용규가 선출됐으며 뒤이어 정근우, 김현수, 김태균 등이 나선다. 이대호 대신 추신수를 지명타자로 기용한 점 역시 눈에 띈다. 일본의 하라 감독은 위력투구가 특징인 다르빗슈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이미 두 차례 맞대결을 가진 두 팀은 서로 1승을 거두며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첫 경기에서 콜드게임 패를 당했던 한국은 두 번째 경기에서 1-0 완봉승을 이뤘다. 양 팀은 이번 경기를 통해 4강행 티켓은 물론 상대전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겠다고 잔뜩 벼르고 있는 상태인 만큼 치열한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현재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WBC 한일전은 KBS2, MBC, SBS 등 지상파 3사에서 동시 생중계되고 있다. 또한 케이블 채널인 Xports도 동일한 시간대에 생중계하고 있다.

한일전에 관심을 쏠린것을 반영하여 한일전, mbc, 추신수,김태균, 이진영, wbc 한일전, kbs실시간, 다르빗슈, 봉중근, wbc라디오중계등이 화제의 검색어로 장식하고 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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