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듀오2’ 이소라·이문세, 박보검 절친 조환지 차지위해 막춤까지…“살다 살다 이런 일이”
‘판타스틱 듀오2’ 이소라·이문세, 박보검 절친 조환지 차지위해 막춤까지…“살다 살다 이런 일이”
  • 승인 2017.03.2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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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타스틱 듀오2’ 이소라·이문세

‘판타스틱 듀오2’ 이소라와 이문세가 후보를 차지하기 위해 적극 어필에 나섰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판타스틱 듀오 시즌2’ 첫 방송에서 가수 이문세와 이소라가 출연했다.

이문세와 이소라의 판듀 후보 7명은 무대에 올라 1:7 대결을 펼쳤다. 첫 번째 대결로 후보들은 이소라와 ‘제발’을 불렀다. 후보들은 애절한 감정을 쌓아가며 노래를 이어갔고 관객들의 감성을 적셨다.

무대를 지켜본 이문세는 “이소라의 감정도 좋았지만 이렇게 주거니 받거니 하는 남성들의 애절함이 정말 좋은 곡이라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소라는 “김범수의 ‘제발’을 듣고 감동받았었는데 이번 후보들의 노래도 힘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문세의 1:7 대결에 앞서 이문세는 “카메라나 객석 의식하지 말고 편하게 불렀으면 한다”고 말하며 노래를 이끌었다. 이문세는 ‘빗속에서’를 선창하며 후보들의 무대를 조율했다.

무대를 지켜본 이소라는 “낭만기타와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추천했다. 천안 낭만기타 황주명은 “‘가로수 그늘 아래’로 버스킹을 시작했다. 3년간 한 자리에서 ‘빗속에서’를 불렀다”고 고백했다. 황주명은 즉석에서 이문세의 ‘소녀’를 불렀다.

이문세는 자신과 함께 할 3명의 후보로 빛나는 두루치기, 박보검 절친, 수원 미대오빠를 뽑았다. 곧이어 이소라의 후보가 공개됐고 계룡산 뽀빠이, 안동 시내스타, 박보검 절친이 호명됐다. 박보검 절친은 이소라와 이문세 모두에게 호명됐다. 박보검 절친 조환지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라 손에 땀이 많이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문세와 이소라는 박보검 절친 조환지의 선택을 받는 입장이 됐다. 이문세는 “살다 살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소라는 “누군가의 가슴에 얼마나 깊이 남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해 조환지를 감동시켰다.

이문세와 이소라는 박보검 절친 조환지를 차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막춤까지 춰 웃음을 자아냈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 / 사진= SBS ‘판타스틱 듀오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