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쎈여자 도봉순 10회] 박형식 "그 짝사랑 빨리 끝내라. 내가 너 좋아하는 것 같다" 박보영 향한 고백
[힘쎈여자 도봉순 10회] 박형식 "그 짝사랑 빨리 끝내라. 내가 너 좋아하는 것 같다" 박보영 향한 고백
  • 승인 2017.03.26 0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힘쎈여자 도봉순 10회] 박형식 "그 짝사랑 빨리 끝내라. 내가 너 좋아하는 것 같다" 박보영 향한 고백

'힘쎈여자 도봉순' 박형식이 박보영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25일 오후 종합편성채널 JTBC '힘쎈여자 도봉순' 10회가 방송됐다.

방송에서 안민혁(박형식 분)은 도봉순(박보영 분)이 병원에 돌아오자 "이제 인국두 볼일 없는 거지?"라고 물었다.

도봉순이 "가짜다. 진범이 아니다. 안 아프냐"라고 하자 안민혁은 "아프지. 내가 아픈 게 낫지. 네가 아픈 거 보다. 너 아직도 인국두 좋아하냐?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네?  나같은 남자를 두고 어떻게?"라고 어이없어 했다.

이어 "혹시 막 그런 거냐? 저렇게 완벽한, 인품까지 좋은 남자가 날 좋아하겠어? 그럴리 없을 거야. 나 까짓게 어찌 감히? 이런 거"라고 상황극을 했다.

도봉순은 "놀고있네. 남자 좋아하는 거 아니였냐"로 물었다.

안민혁은 "너 우리회사 들어오고 싶어 했다 그랬지?  너같은 애도 들어 오고 싶어 하는 회사를 만드는데 내가 여자를 사귈 시간이 있었겠냐"라고 설명했다.

도봉순이 "왜 소문을 그냥 뒀냐"고 하자 "노이즈 마케팅이니까. 비지니스 전략이라고 했다면 이해못했을 거다"라고 알려줬다.

안민혁은 "여자에 환장한다. 눈이 헤까닥 뒤집힌다"라고 말했다.

안민혁은 공비서(전석호 분)를 통해 도봉순의 기획개발팀 발령을 지시했다. 

기획개발실 출근을 전달 받은 도봉순은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출근날 공비서는 회사 1층에서 도봉순의 기획개발팀 입사를 축하했다.

병원에서 퇴원한 안민혁은 도봉순 입사를 축하하며 가방, 사원증을 선물했다. 하지만 안민혁은 자신의 방에서 도봉순이 근무할 공간을 만들어놔 도봉순을 실망시켰다.

도봉순이 실망하자 "팀장이 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또 공비서를 불러 회의까지 진행해 도봉순을 좌절하게 만들었다.

기획개발팀이지만 안민혁과 같은 팀인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도봉순은 신입사원 환영 회식도 거부했다.

   
 

도봉순은 안민혁과 공비서가 하는 이야기를 듣고 안민혁이 일부러 대신 칼을 맞은 사실을 알았다.

회식을 다음 기회로 미룬 도봉순은 안민혁을 집에 데려다 줬다. 안민혁이 잠든 사이 도봉순은 "다섯 시간 간격으로 소독하고 약은 꼭 챙겨 먹어라"란 쪽지를 남기고 집으로 갔다.

나경심(박보미 분)은 도봉순에게 "아까 헷갈린 다고 했지? 대표한테 흔들리냐?"라고 물었다.

이에 도봉순은 "나도 모르겠다. 이상하게 그사람 보면 심자이 뛰고 나 진짜 줏대 없나봐. 점점"이라고 혼란스러워 했다.

이때 황진이(심혜진 분)이 들어와 "빨리 밖에 나가봐라. 밖에 안서방 와있다"라고 알려줬다.

안민혁은 도봉순이 나오자 "할말이 있어서 왔다. 지금 해야겠다. 내가 좀 아파"라고 말했다.

도봉순이 "그러니까 제가 약 잘 챙겨드시라고 했잖아요. 경찰 말도 무시하고 이젠 의사말도 무시하냐"라고 투덜 거리자 "그게 아니다. 내가 여기가 아프다. 그 짝사랑 빨리 끝내라. 내가 너 좋아하는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사진=JTBC '힘쎈여자 도봉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