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 지성 “지금 차선호는 차민호입니다”…엄기준, 감형위해 미친 척 연기 (월화드라마)
‘피고인’ 지성 “지금 차선호는 차민호입니다”…엄기준, 감형위해 미친 척 연기 (월화드라마)
  • 승인 2017.03.21 22: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피고인’ (월화드라마)

‘피고인’ 지성이 엄기준의 정체를 폭로했다.

21일 오후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연출 조영광, 정동윤 l 극본 최수진, 최창환) 마지막회 18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피고인’ 18회에서 강준혁(오창석 분)은 박정우(지성 분)에게 모든 것을 고백하며 차민호(엄기준 분)를 압박할 증거를 건넸다.

박정우는 “윤지수 씨의 살해를 인정합니까?”라고 물었고 차민호는 “누구죠? 제가 기억이 안 나서요”라며 뻔뻔한 태도로 일관했다. 박정우가 “다시 한 번 묻겠습니다. 살해혐의를 인정합니까?”라고 되묻자 차민호는 “아, 기억이 나네요. 죽은 검사님 와이프? 이건 이성규가 진범이라고 밝혀진 사건 아닌가요?”라고 말했다.

차민호가 인정하지 않자 박정우는 강준혁이 건넨 녹음기를 재생했다. 차민호는 “강준혁 이 새끼가. 지는 무사할 줄 아나봐?”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후 박정우는 브리핑을 통해 “3번째 피해자는 차선호입니다. 지금 차선호는 자살한 것으로 알려진 차민호입니다”라고 발표해 충격을 안겼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차민호의 변호사는 “미친척하시면 형을 감형 받고 시간이 잠잠해지면 형집행정지를 신청해서 외부 병원으로 빼도록 하겠습니다”라며 마지막 방법을 제시했다.

결국 차민호는 기자들이 있는 자리에서 헛것을 보는 척 연기했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 / 사진=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