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선선거인단 모집 최종 214만명…오는 22~23일 이의신청 기간 거치면 하향조정 전망
더불어민주당, 경선선거인단 모집 최종 214만명…오는 22~23일 이의신청 기간 거치면 하향조정 전망
  • 승인 2017.03.21 18: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더불어민주당, 경선선거인단 모집 최종 214만명 / 사진 =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선거인단 모집 결과 1,2차 합계 214만명을 넘어섰다.

21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오후 6시 현재 선거인단 등록 신청자 수는 모두 214만3,330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오는 22~23일 예정된 이의신청(취소) 기간을 거치면 전체 선거인단 숫자는 다소 하향조정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경선 선거인단 모집이 200만명을 돌파한 데에는 국민들의 정권교체 의지가 그대로 드러났다고 할 수 있다.

문재인 전 대표 측 박광온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국민들께서는 정권교체의 도구로 민주당과 문재인 예비후보를 선택하실 것"이라며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과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국민의 명령을 준엄하게 받들겠다"고 고개 숙였다.

박 대변인은 "남은 50여 일 동안 정정당당하게 국민들만 바라보고 뛰겠다"며 "반드시 정권교체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 측 박수현 대변인 또한 "촛불광장의 외침이 민주당 경선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중앙당 역시 투표 참여율을 높일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민심은 안희정의 대통합과 리더십을 주목하고 지지하고 있다"며 "세대, 종교, 지역, 성별을 넘어 5,000만의 대통령 후보인 안희정을 선택하리라 확신한다. 경선승리의 청신호가 켜졌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재명 성남시장 측 제윤경 대변인은 "이 시장은 다른 후보들과 달리 중앙정치인도, 광역단체장도 아닌 기초자치단체장으로서 적폐청산과 공정국가 건설의 적임자로 대선에 출마한 첫 번째 기적을 만들었다"며 "그리고 흙수저 정치인 이재명이 어느 후보자보다도 월등히 많은 2만여명의 후원자와 11억원이 넘는 후원금 모금이라는 두 번째 기적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제 이 시장은 든든한 국민들의 지지와 함께 역대 최대선거인단이 모인 이번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대세론과 여론조사 결과를 뒤집는 세 번째 기적, 'Again 2002'를 만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스타서울TV 조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