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문재인 전 대표, 입만 열면 반칙” 아들 취업 특혜 관련 청문회 요구
2017.03.21
   
▲ 자유한국당 / 사진= 뉴시스

자유한국당은 21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청문회 개최를 촉구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전 대표는 입만 열면 반칙, 특권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외쳐왔는데 정작 아들은 공공기관에 반칙, 특혜를 통해 입사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며 "하지만 문재인 전 대표는 제대로 해명조차 못 하고 있다"고 공격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문재인 전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를 둘러싼 천문학적 액수의 뇌물수수 의혹을 막지 못한 장본인"이라며 "이제 아들까지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데 대한민국 청년의 좌절감을 생각하면 명색이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에게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우리 당 민원부서에 접수된 국민의 목소리 중에는 어떻게 자기소개서 12줄을 쓰고 공공기관에 취업됐는가, 그 아들은 신의 아들도 부러워하는 아들이라는 얘기가 있다"며 "귀걸이를 하고 점퍼를 입은 사진으로도 합격했다고 하니 취업준비생이 따라하면 공공기관에 합격되겠네 라는 의견도 있다"고 꼬집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문재인 전 대표 아들이 채용된 한국고용정보원 채용 당시 원장은 문 전 대표가 청와대 민정수석 재직 당시 노동비서관으로 근무했던 사람이라고 한다"며 "우리 당은 2012년 대선 때 청문회 개최를 요구했었지만 민주당 반대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무 근거 없이 제기되는 비방과 거짓을 옮기는 가짜뉴스는 걸러지고 불법이면 엄중 처벌돼야 하지만 몇 년 동안 유력 대선후보의 아들에게 제기되는 의혹은 반드시 규명되고 검증돼야 한다"며 "문 전 대표는 다른 사람들 비난 전에 본인 아들의 반칙 특혜 의혹을 명확하게 소명하라"고 요구했다.

정태옥 원내대변인은 "문 전 대표의 아들 공기업 취업특혜 의혹에 대해 청문회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며 "어제 하루 동안만 인터넷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고, 댓글을 단 젊은 층들의 관심이 많은 사건"이라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댓글들을 읽어보면 정유라는 되고 문재인 아들은 왜 되지 않느냐는 얘기가 많았다"며 "잘 나가는 대선후보 흠집내기가 아니라 합당한 이유로 청문회를 하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먼저 사태 자체의 진상이 전혀 밝혀지지 않아 의혹이 커지고 있다"며 "문 전 대표는 오로지 남의 입을 통해 해명하고 자긴 묵묵부답으로 무시하고 있는데 의혹 내용을 보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내용이다. 해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또 "어느 날 뜬금없이 선관위가 수많은 의혹 중 아주 단편적인 2가지 이유로 이 문제가 마치 클리어됐다는 식의 발표를 했는데 이는 기울어진 운동장을 한 번 더 기울어지게 했다"며 "선관위가 공정한 심판을 보지 않고 특정 편의 선수로서 활동하는 듯한 모양새를 보인다"고 비판했다.

그는 "명백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선 청문회가 필요하다"며 "정치적 공세가 아니라 진실을 알고 싶다. 야당도 주저하지 말고 공정 정의 사회를 위해 청문회에 응해달라"고 압박했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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