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아들, 취업 특혜 의혹에…자유한국당 "정유라가 한 말 떠오른다"
문재인 아들, 취업 특혜 의혹에…자유한국당 "정유라가 한 말 떠오른다"
  • 승인 2017.03.21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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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아들/사진=TV조선 방송 캡처

문재인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이 또 다시 불거진 가운데 김성원은 정유라와 비교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일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전 대표 아들 취업관련 의혹도 다시 들고 나왔다.

자유한국당은 오늘 두차례나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전 대표의 아들 취업 특혜의혹을 제기했다.

오전에는 정태옥 원내대변인이 "국회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오후에는 김성원 대변인이 정유라와 비교하기도 했다.

정태옥 원내대변인은 "국가적 혼란을 초래하고 조기 대선을 실시케 한 국정농단의 주범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능력 없으면 니네 부모를 원망하라'고 한 말이 새삼 떠오른다"며 "만약 공기업 취업 특혜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면 문 전 대표가 민주당과 협의해 빠른 시일 내에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 실시를 추진하고 청문회 과정을 통해 결백을 입증하면 된다"고 말했다.

김성원 대변인은 "만약 아들의 취업특혜 의혹이 있다면 대선 후보직도 사퇴하는 것이 국민께 대한 도리일 것이다"고 말했다.

12줄 짜리 자기 소개서를 낸 문 전 대표 아들이 2006년 한국고용정보원에 채용된 건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아버지의 힘 때문이었다는 주장이다.

이에 문 전 대표측은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네거티브는 독버섯 같은 행위"라며 일축했다.

또한 한국당은 지난 2006년 한국고용정보원 채용 당시 문 전 대표의 아들이 "2명 채용공고에 지원자 2명으로 합격"했고 "자기소개서는 고작 12줄이었다"며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 문 전 대표가 아니었다면 가능한 일이었겠냐"고 주장했다.

문 전 대표측은 "대응할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했다.

지난 3월 박광온은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유력후보를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네거티브 정치는 민주주의와 정치발전을 저해하는 독버섯과 같은 행위다"라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2명 모집에 2명 지원이라 단독채용은 아니었고 5급 공무원이 아닌 공기업 일반직으로 취업했다고 밝혔다.

[스타서울TV 임진희 기자/사진=TV조선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