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한일전에 일 네티즌 “세계 야구대회에 늘 '한국'만 보네”
세 번째 한일전에 일 네티즌 “세계 야구대회에 늘 '한국'만 보네”
  • 승인 2009.03.1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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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 대표팀 ⓒ 한국야구위원회

[SSTV|이진 기자] 16일 한국과 일본이 각각 멕시코와 쿠바에 압승하게 되면서 오는 18일 WBC 한일전이 불가피 해졌다. 한국-멕시코전을 지켜본 일본 현지인들의 반응이 눈길을 끄는 한편 WBC의 경기 진행에 대한 불만도 예견된다.

일본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WBC 2라운드 쿠바와의 경기에서 6-0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한국 역시 같은 날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8-2로 승리, 일본과 동일하게 6점 격차를 내며 승리했다. 본선 1차, 2차전의 승자가 된 한국와 일본은 이로써 세 번째 한일전을 맞게 됐다.

WBC 아시아 예선 4차전(한국-일본 14-2, 日승)과 6차전(한국-일본 1-0, 韓승)에서 1승 1패를 경험한 한국과 일본이 본선 4차전에서 또 다시 경기를 치르게 되면서 일본 현지인들의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현지 네티즌들은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가 끝나자 “또 한국인가”, “세계 야구라면서 한국과 일본만 경기를 하는 듯”이라는 반응과 함께 “WBC 경기방식 이상해”, “분명히 한일전 4차전도 나오게 될거야”, “아시아 승자를 같은 조에 넣은 자체가 틀렸어” 등의 비꼬는 의견도 다수 보이고 있다.

한편, 2회를 맞은 WBC는 올해 유독 새로운 경기방식인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을 도입했다. 일명 '패자부활전' 토너먼트 방식으로 불리는 이 경기 방식은 첫 경기후 승자조와 패자로 나눠 승자조끼리 대결해서 이킨 팀은 1위로 2라운드에 진출하고 패자조끼리 대결해 진팀은 탈락, 이긴틈은 승자조에서 진 팀과 대결해 2라운드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2연승을 거둔 팀과 패자부활전에서 올라온 팀은 본선 진출권을 확정한 상태에서 지역1위와 2위를 다투는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지역 예선을 거친 본선 8개 팀이 겨루는 본선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WBC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에 의해 같은 나라와 여러 번 경기를 치르게 되는 경우도 발생하지만 반대로 어떤 나라와는 단 한 번도 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세계야구대회'라는 이름이 무색해질 전망이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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