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일본 6-0 쿠바에 '압승', 한국과 세 번째 한일전 맞는다!


멕시코전에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린 김태균 ⓒ WBC 공식홈페이지 캡쳐

[SSTV｜이진 기자] 일본이 6-0으로 쿠바를 누르고 압승했다. 한국 역시 멕시코를 8-2로 누르고 승리하면서 일본과 한국은 18일 4차전 경기로 또 다시 승부를 보게 됐다. 세번째 진검 승부다.

일본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WBC 2라운드 쿠바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를 앞세워 6-0으로 승리했다. 마쓰자카 다이스케는 몇 번의 안타와 위기상황을 요리조리 피해가며 쿠바에게 단 1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일본은 3회 초 조지마 겐지와 이와무라 아키노리의 연이은 안타로 3득점을 올렸으며 4회와 5회에서도 각각 1점 씩 득점했다. 일본은 마지막 9회초에서 무라타 슈이티의 적시타로 1점을 더해 6-0으로 쿠바를 누르며 깔끔하게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한국 역시 16일(현지시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류현진을 선발투수로 앞세워 수비를 든든히 했으며 세 번의 솔로 홈런과 함께 이용규, 박기혁의 적시타로 총 8점을 득점해 2차전에서 승리를 따냈다.

한편, 한국과의 경기에서 패배한 멕시코는 17일 낮 12시(한국시간) 쿠바와 경기를 치르게 된다. 한국은 18일 일본과의 경기에서 이길 경우 20일 5차전 승자와 경기를 치르게 되고 질 경우 19일 3차전 승자와 경기를 벌이게 된다.

* WBC 일정

3월 17일 낮 12시 - 쿠바 VS 멕시코

3월 18일 낮 12시 - 일본 VS 한국

3월 19일 낮 12시 - 4차패자 VS 3차승자

3월 20일 오전 10시 - 4차승자 VS 5차승자

2회말 홈런을 올린 이범호 ⓒ WBC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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