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한국-멕시코전 8-2 '대승', 한국야구의 '저력' 과시


선발투수로 나선 류현진 선수 ⓒ WBC 공식홈페이지 캡쳐

[SSTV｜이진 기자] WBC 2라운드 본선 한국과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한국이 멕시코를 8-2로 누르고 승리했다.

16일 낮 12시(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한국-멕시코 전에서 한국은 세 번의 홈런과 함께 총 8점을 획득, 멕시코를 누르고 대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한국은 18일 오후 12시 일본과의 승자 대결을 앞두게 됐다. 벌써 세차례 한일전이다.

오늘 경기에는 특히 솔로 홈런이 많았다. 2회말 이범호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1점을 득점하면서 2회초 멕시코에게 내준 2점을 천천히 만회해 가기 시작했다. 이범호의 솔로 홈런 이후 이용규의 발 빠른 도루와 멕시코의 수비 실책으로 1점을 따내 동점을 이루었으며 4회말 김태균의 역전 솔로 홈런이 터져 3-2로 앞서게 됐다.

이어 5회말 고영민의 홈런으로 1점을 다시 추가하면서 멕시코를 4-2로 앞섰으며 7회말 김태균의 안타로 더블스틸에 성공해 2점을 올렸다. 한국 대표팀의 맹렬한 기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이용규의 희생과 박기혁의 안타로 2점을 더해 총 8점을 획득했다.

한편, 한국과의 경기에서 패배한 멕시코는 17일 낮 12시(한국시간) 쿠바와 경기를 치르게 된다. 한국은 18일 일본과의 경기에서 이길 경우 20일 5차전 승자와 경기를 치르게 되고 질 경우 19일 3차전 승자와 경기를 벌이게 된다.

* WBC 일정(대진표)

3월 17일 낮 12시 - 쿠바 VS 멕시코

3월 18일 낮 12시 - 일본 VS 한국

3월 19일 낮 12시 - 4차패자 VS 3차승자

3월 20일 오전 10시 - 4차승자 VS 5차승자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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