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괴담 휩쓴 충북제천, 61명 에이즈 '음성'판정
에이즈괴담 휩쓴 충북제천, 61명 에이즈 '음성'판정
  • 승인 2009.03.1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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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 에이즈 공포 확산 ⓒ MBC 뉴스 캡쳐

[SSTV|이진 기자] 에이즈(AIDS·후천성 면역결핍증)에 걸린 택시기사 전모씨(26세)가 무분별한 성 접촉으로 에이즈 괴담이 휩쓴 충북 제천지역에서 자발적 에이즈 검사가 이루어 졌다. 전 모씨는 6년간 에이즈 감염사실을 숨겨왔다.

지난 12일 전 모씨의 에이즈 감염 사실이 밝혀진 후 현재까지 총 66명의 여성이 보건소를 찾아 에이즈 검사를 받았다고 15일 제천시 보건소가 전했다. 아직 1차 검사가 나오지 않은 5명을 제외한 61명은 일단 음성 판정을 받았다.

61명이 음성 판정으로 에이즈 감염이 아니라고 밝혀졌지만 보건소는 2차 검사를 실시해 보다 확실한 결과를 얻어내겠다고 밝혔다. 제천시 보건소는 또한 이번 사건의 심각성으로 인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 주말과 휴일도 쉬지않고 방문자들의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경찰 조사를 통해 전 모씨와의 직접적인 성접촉 사실이 밝혀진 3명의 여성 중 한 명은 음성 결과를 받았고 나머지 2명은 에이즈 검사를 받았는지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제천 경찰소는 또한 에이즈 감염자 전 모씨의 휴대전화를 조사해 여성의 것으로 확인된 전화번호를 일일이 추적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여성들이 “성 접촉을 한 적 없다”고만 말해 추가 신원 확인에 애를 먹고 있다.

한편, 전 모씨는 4년 전 한 여성과 동거했고 2년 전에는 채팅으로 만난 50대 가정주부와 성접촉을 한 사실을 확인했으나 동거녀와 50대 주부와 연결이 되고 있지 않은 상태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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