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14회] 남궁민, 통쾌한 역습 성공했지만 곧바로 괴한 습격
[‘김과장’ 14회] 남궁민, 통쾌한 역습 성공했지만 곧바로 괴한 습격
  • 승인 2017.03.1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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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과장’ 14회]

‘김과장’ 남궁민이 통쾌한 역습에 성공했지만 괴한의 습격을 받았다.

9일 오후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연출 이재훈, 최윤석 l 극본 박재범) 14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과장’ 14회에서 서율(준호 분)을 김성룡(남궁민 분)의 계략에 빠져 이사회에 참석하지 못했고 대표 안건은 부결됐다.

서율은 뒤늦게 희의실에 들어와 김성룡에게 주먹을 휘두르며 “내 앞길 막는다는 게 겨우 이런 거였나? 넌 상황만 악화시킨 거야. 변한 건 아무것도 없어”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성룡은 “변한 게 있는 지 없는 지는 두고 봐야 알지”라며 웃었다.

   
▲ [‘김과장’ 14회]

김성룡은 간식을 사러 편의점에 갔다가 편의점 점주와 아르바이트생이 다투는 장면을 목격했다. 김성룡은 밖으로 나간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민지에게 말을 걸었다. 아르바이트생이 그를 경계하자 김성룡은 “TQ그룹 다니는 아재인데 도와드릴 일 없나 해서 따라온 겁니다”라고 설명했다.

김성룡은 민지에게 자초지종을 물었고 그녀에게 다른 아르바이트 직원들을 동원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민지는 “천명이면 돼요? 우린 SNS가 있어요”라며 자신있어했다.

김성룡과 경리팀은 서율을 압박할 방법을 강구했다. 김성룡은 아르바이트생을 집결시키기로 했다. 그 시간 서율은 고만근(정석용 분)은 고용부에 신고한 아르바이트 인원들을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김성룡을 만난 민지는 SNS를 통해 많은 아르바이트생을 모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룡은 장유선(이일화 분)에게 이를 보고했다. 이후 편의점에는 대형로펌이 찾아와 민지를 관리했다.

   
▲ [‘김과장’ 14회]

고만근은 민지를 찾아가 “이거 돈이야. 넣어둬”라며 돈을 건넸다. 하지만 민지는 “진짜 구리다. 쪽팔린 줄 아세요. 짜증나”라며 돌아섰다. 민지는 곧바로 김성룡에게 이를 보고했고 김성룡은 다른 아르바이트생들에게도 이를 전해 그를 경계하라고 전파했다.

서율은 김성룡을 찾아가 “이제 아이들을 선동시켜? 단체로 일어나게 하는 게 바로 선동이야”라며 소리쳤다. 김성룡은 “요즘 아이들 안 넘어와요. 본인 생각이 있어야 일어나는 거지. 나는 어른으로서 도와준 것 뿐이고”라며 능청스럽게 응했다. 서율이 “좋은 말로 할 때 그만두게 해. 안 그러면 어떻게 되는지 알잖아”라고 경고하자 김성룡은 “정말 딱하다. 요즘 애들 이사님 방식 안 통해. 우리가 성공하면 불통 회장님 TV출연 시켜드릴게”라고 말하며 그를 도발했다.

서율은 민지를 찾아가 “돈 준다고 할 때 받아”라고 충고했다. 하지만 민지는 “충고할 자격 없어요. 여기 얼굴에 멍든 거 왜 그런지 알아요? 돈 못 받아서 다른 알바 같이 했어요”라며 서율을 노려봤다. 민지는 돈이 없어 전단지를 나눠주는 일을 하다가 희롱하는 상대를 만나 얼굴을 맞았다. 민지는 “일 해보니 아는 건 이 세상엔 진짜 어른보다 나이만 쳐 먹은 인간이 많다는 거예요”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 [‘김과장’ 14회]

한동훈(정문성 분)은 홍가은(정혜성 분)의 계좌에 돈이 유입됐다는 걸 알고 그녀를 불렀다. 홍가은은 “생각하시는 것처럼 제가 매수된 거 아니에요”라며 고개를 저었다. 한동훈이 “그런데 왜 천만원이 홍수사관에 계좌에 입금됐지?”라고 추궁하자 홍가은은 “제가 처음부터 싹 다 말씀드리겠습니다”라며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그녀의 말을 모두 들은 한동훈은 “진즉에 말했어야지. 지금 홍수사관이 한 일 지금 전부 위반사항이야”라고 화를 내며 “TQ로 다시 돌아가. 대신 도청은 절대 안 돼”라고 경고했다.

회사로 돌아온 홍가은은 “자꾸만 저절로 손이 가”라며 결국 경리부를 도청했다. 경리부는 선상태(김선호 분)와 오광숙(임화영 분)의 데이트를 두고 이야기꽃을 피웠다. 경리부 직원들은 선상태의 옷 상태를 지적했고 김성룡은 박명석(동하 분)에게 옷을 빌려주라고 지시했다. 결국 선상태와 오광숙은 평소와 다른 스타일로 꾸미고 만났고 서로에게 실망했다.

김성룡과 윤하경(남상미 분)은 민지를 만나 아르바이트생의 집결을 방해하기 위해 SNS에 분탕질하는 사람들이 있을 거라고 알렸다. 민지는 적극적으로 회사의 댓글을 골라내며 사람들에게 경고했다. 민지의 즉각적인 대처에 김성룡과 윤하경은 감탄했다.

   
▲ [‘김과장’ 14회]

이후 김성룡은 회사 청소부 직원의 도움을 받아 TQ편의점 점장 신상을 비롯한 정보들을 빼냈다. 박명석은 김성룡에게 TQ메틱 재무관련 서류를 건넸다. 이에 김성룡은 “경리부 막내 박명석 군이 TQ메틱의 기밀 서류를 받아왔습니다”라고 소리치며 그를 끌어안았고 경리부 직원들을 그에게 박수치며 환호했다. 김성룡은 서류를 살피며 “전 방위적인 멀티 양아치구만”라며 혀를 찼다.

‘김과장’ 14회 말미 김성룡은 그동안 모은 자료를 취합해 소송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결국 압박을 받은 박현도(박영규 분)는 아르바이트생들에게 공개 사과했다. 이후 박현도는 김성룡을 제거하라고 지시했고 김성룡은 귀가 중 괴한에게 습격을 받아 쓰러졌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 /사진=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