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의 맨유, 리버풀 꺾고 우승 9부 능선 '간다'
박지성의 맨유, 리버풀 꺾고 우승 9부 능선 '간다'
  • 승인 2009.03.14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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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김태룡기자] '산소탱크' 박지성(28)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9부 능선 돌파에 힘을 실을 수 있을까?

14일 밤 9시 35분(이하 한국시간) 맨유의 홈 경기장인 맨체스터 올드 트라포드에서 벌어질 맨유와 리버풀의 '2008-2009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경기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약 8분정도만 출전하며 숨을 고른 한국 국가대표팀의 '캡틴' 박지성의 출전 가능성이 어느때보다 높아 팬들의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다.

현재 맨유는 20승 5무 2패 승점 65점으로 16승 10무 2패 승점 58점의 리버풀보다 승점에서 7점 앞서 있다. 히딩크 감독의 부임 이후 무패 행진을 벌이며 격렬히 맨유를 추격중인 2위 첼시 역시 승점 58점으로 맨유에 승점에서 7점 뒤져있다.

여기에 맨유가 일정 관계로 두 팀보다 한 게임을 덜 치룬 상태여서 만약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 승리, 승점 3점을 추가한다면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2연패의 9부 능선을 넘을 가능성이 높다. 많게는 10경기밖에 남지 않은 시즌에서 승점 10점차는 자력으로 뒤집기에는 어렵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번 시즌 '쿼드러플'을 노릴 정도의 전력을 보유한 맨유가 4연패를 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현실이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선수 스쿼드 운용상 리버풀 선발 출전이 확실시되는 박지성이 이번 리버풀전에서 어떤 활약을 보일지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풀럼전 골까지 2게임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컨디션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박지성은 맨유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 리버풀전은 라이벌전을 넘어 우승 도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 " 라고 밝히며 리버풀전 승리에 강한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맨유와 리버풀은 얼마전 벌어진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나란히 승리하며 8강에 안착했다. 맨유는 3일에 한 번씩 경기를 치루느 '지옥의 행군' 속에서도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인터밀란을 2-0으로 꺾었고, 리버풀 역시 스페인 프리메가리그의 무적함대 레알마드리드를 4-0으로 일축했다. 두 팀 모두 팀 분위기가 상승세다.

일명 붉은 장미의 전쟁으로까지 불리는 두 팀간의 더비 경기의 승자가 누가 될지, 그리고 박지성은 어떤 활약을 펼칠수 있을지 벌써부터 팬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1차전에서는 리버풀이 맨유를 2-1로 꺾은 바 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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