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욱, 장혁에게 살인 진실 폭로하려는 김뢰하 죽였다 “형도 곱게가긴 글렀다” (보이스)
김재욱, 장혁에게 살인 진실 폭로하려는 김뢰하 죽였다 “형도 곱게가긴 글렀다” (보이스)
  • 승인 2017.03.04 2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이스’ 김재욱이 김뢰하 마저 죽여버렸다.

4일 밤 방송된 OCN ‘보이스’ 13회에서는 모태구(김재욱 분)이 자신을 배신하고 무진혁(장혁 분)을 만나기로 한 남상태(김뢰하 분)을 죽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무진혁은 남상태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남상태는 “내 번호 추적하는 것 보다 내가 줄 정보가 더 값질테니”라며 “쉽게 말해서 나랑 거래를 하자는 거지”라고 말했다.

“무슨 거래를 하자는 거야”라고 물었고, 남상태는 “은형동 진범 잡게해준다. 그리고 그 사이코 새끼가 한 다른 범죄랑 증거까지 모두 준다. 그 대신 날 풀어주는 조건이다”라고 말했다.

“내가 그걸 어떻게 믿을 수 있어?”라고 물었고 “솔향 펜션 기억하나. 네 아내와의 추억이 있는 곳이니까 기억하겠지. 거기서 만나지”라고 말했다.

이어 무진혁은 만류하는 강권주를 뿌리치고 남상태를 만나러 솔향펜션으로 향했다. 이에 강권주는 곧장 심대식(백성현 분)에게 지원 요청을 한 뒤 무진혁의 뒤를 따라갔다. 심대식 역시 강권주를 따라갔다.

그 시각 모태구(김재욱 분)는 남상태가 무진혁을 만나러 가기로 했다는 사실을 보고받았고, “그깟 목숨 하나 부지하려고 머리 쓴다. 구질구질하게. 끝가지 양아치 짓이네. 형도 곱게 가긴 글렀다”라며 또 다른 범행을 예고했다.

그 시각 솔향 펜션에서 무진혁을 기다리던 남상태는 “그래 태구야. 네가 너무 도를 넘어섰어. 나 이제 더이상 너같은 놈 개새끼 노릇 못하겠다”라고 말하며 창 밖을 바라봤다.

그 때 모태구는 남상태에게 전화를 걸었고, 곧이어 남상태가 있는 솔향 펜션 안으로 들어왔다.

이어 모태구는 “누굴 기다리느라고 문도 안잠그고 나한테 무진혁이 데리고 오기로 한게 여기였나?”라고 서늘하게 물었다.

이어 무태구보다 한 발 늦게 무진혁이 솔향 펜션으로 찾아왔고, 그 곳에서는 죽은 무진혁의 아내의 목소리가 녹음된 파일이 재생되고 있었다.

무진혁은 충격에 빠진채 “지혜야 지금 무슨 소리하는거야. 너 아니잖아”라며 눈물을 흘리며 녹음기를 껐고, 그 옆에 있던 허지혜가 지피 개발의 브로커 노릇을 했다는 증거가 담긴 각종 문서들을 확인한 뒤 충격에 빠졌다.

이어 남상태를 찾던 무진혁은 우연히 커튼을 걷었고, 맞은편 나무에 매달린 채 죽어있는 남상태를 목격했다.

[스타서울TV 홍혜민 기자/사진=OCN ‘보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