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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열린 제 6회 대중음악상 시상식에 참석한 타이거JK ⓒ SSTV | ||
[SSTV｜김재련 기자, 최수은 기자] 대중음악의 형평성 있는 발전에 기여하고 실력 있는 뮤지션을 대중들에게 소개해 온 '한국대중음악상'이 우여곡절 끝에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12일 오후 7시 서울 혜화동 학전블루소극장에서 가수 윤도현과 배우 이하나의 사회로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더블유 앤 웨일(W&Whale)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갤러시 익스프레스와 언니네 이발관, 그리고 김창완 밴드가 축하무대를 장식해 관객들에게 '소박하지만 화려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지난해 각종 부문에서 수상을 하는 등 한국대중음악상과 관련 있는 드렁큰 타이거, 에픽하이, 하우스룰즈, 윤미래, 할로우잰, 김종범, 이적, 인재진, 예산족, 못, 허클베리핀, 김병찬 대표, 갤럭시 익스프레스, 김창남 선정위원장, 이승열 등이 시상자로 참여했다.
또한 '최우수 모던록 노래' '최우수 모던록 음반'과 '올해의 음반'을 수상한 밴드 언니네 이발관을 비롯해 공로상에 산울림, '최우수 & 일렉트로닉 노래, 음반'에는 더블유 앤 웨일, '최우수 록 음반'에 갤럭시 익스프레스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인디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을 이끌고 있는 장기하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싱글 '싸구려 커피'로 '최우수 록 노래',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남자가수 부문'를 차지한데 이어 '올해의 노래'에 장기하 단독으로 이름을 올리며 총 3관왕으로 최다 수상을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연속 수상자로 호명되자 감격이 북받쳐 오르는 듯 눈물을 내비쳐 관객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안겨줬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당초 2월 26일 서울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문화체육관광부의 갑작스런 ‘예산지원 불가 통보’로 인해 행사 규모를 축소했고 시상식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다음은 부문별 수상자 명단.
다이나믹 듀오(최우스 랩 & 힙합)/버벌진트(최우수 랩 & 힙합 음반)/더블유 앤 웨일(최우수 댄스 & 일렉트로닉 노래, 음반)/태양(최우수 알앤비 & 소울 노래, 음반)/장기하(최우수 록 노래,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남자가수 부문)/갤럭시익스프레스(최우수 록 음반)/윤하(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여자가수 부문)/원더걸스(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그룹 부문)/토이(최우수 팝 노래)/김동률(최우수 팝 음반)/미연 & 박재천(최우수 재즈 & 크로스오버-크로스오버 음반, 최우수 연주)/나윤선(최우수 재즈& 크로스오버-재즈음반)/언니에 이발관(최우수 모던록 노래, 음반)/양방언(최우수 영화 TV 음악)/산울림(공로상)/김두수(선정위원회 특별상)/로로스(올해의 신인)/토이(올해의 음악인)/장기하와 얼굴들(올해의 노래)/언니네 이발관(올해의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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