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창용 '자살'로 잠정결론, 장지는 고향 전주로
故 이창용 '자살'로 잠정결론, 장지는 고향 전주로
  • 승인 2009.03.1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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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창용 ⓒ 네이버

[SSTV|박정민 기자] 트로트가수 故 이창용의 유해가 고향인 전라북도 전주에 안치될 예정이다.

故 이창용의 한 친척은 "고인의 발인은 오는 14일 오전 8시이며 고양시에 위치한 벽제 화장장에서 화장 된 후 고향인 전주에 유해를 안치한다"고 전했다. 이어 "어머니를 포함한 유족들의 의견에 따라 장지를 고향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2일 오전 고인은 이날 새벽 자택에서 목을 매 숨졌으며 가족인 부인이 가장 먼저 발견했다. 그간 가수 생활과 사업을 병행해온 고인은 경기 불황으로 일이 잘 풀리지 않아 고민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창용의 유서에 대해 ““빚이 너무 많아 괴롭다. 내가 죽은 후 부동산을 정리해 빚을 정리하고 남은 돈이 있다면 부인과 자식들에게 남겨달라”는 내용을 주로 남겼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은 "현관문이 잠겨져 있었고 혼자 있었는 데다가 타살의 흔적이 전혀 없다는 점 등을 근거로 자살로 잠정결론 내렸다"며 "유족에게 시신을 인계한 후 검사의 지휘를 따라 자선을 종결하겠다"고 수사의 방향을 밝혔다.

한편, 故 이창용은 1992년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연예계에 입문했으며 2004년 1집 '당신이 최고야'로 인기를 모았는데 12일 새벽 경기도 일산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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