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스 투어’ 방탄소년단의 7인 7색 소감…“아미의 날개가 되겠다”
‘윙스 투어’ 방탄소년단의 7인 7색 소감…“아미의 날개가 되겠다”
  • 승인 2017.02.1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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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콘서트를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가 진행된 가운데 방탄소년단은 마지막 곡을 앞두고 팬들과 마음을 나눴다.

   
 

제이홉 : 오늘 정말 특별한 날입니다. 윙스투어의 첫 시작이자, 저의 생일이었어요. 뭐 일단 생일 이야기를 먼저 하자면 여러분들과 함께 4번째 생일을 보내게 됐는데, 매 순간이 뜻깊고 행복했었지만, 오늘만큼 특별한 날이 있을까 싶어요. 생일이고 고척돔에서 많은 팬들에게 축하를 받고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어서, 이 자리가 너무 행복하고 많은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저는 전생에 나라를 구한 것 같아요. 저 제이홉을 위해 많은 이벤트를 해주시는 팬들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오늘 윙스 투어의 시작입니다. 여러분들은 하늘이고 저희가 그곳을 날고 있는 것 같아요. 윙스 투어의 콘서트를 콘서트답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뷔 : 저희 콘서트의 끝이 다가왔는데요. 저희 다같이 박수 쳐볼까요?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고척돔에 이렇게 설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아미 여러분 덕분에 날고 있는 것 같다. 아미 여러분들을 위해서 나는 것 같다. 저희 쑥쑥 커가는 모습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아미 여러분 정말 사랑하고요. 감사합니다.

   
 

정국 : 일단 이렇게 투어를 서울에 있는 고척돔에서 첫 단추를 끼었다는 것에 대해서 행복하게 생각합니다. 초반에 말씀을 드렸듯이, 악스홀에서 첫 콘서트를 시작했는데. 받은 사랑 덕분에 이만큼 큰 것 같아요. 제가 원래 무뚝뚝한 남자입니다. 평소에 웃음이 없다. 근데 요즘 아미 여러분들 때문에 웃는 일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매번 행복한 상상을 하게 해줘서 고마워요. 무엇보다도 저희는 믿고 따라와줘서 고맙습니다. 오늘 정말 즐거웠고요. 사랑합니다.

   
 

슈가 : (팬들의 이벤트를 바라보며) '방탄만의 날개가 될게'. 저희가 아미의 날개가 되겠습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투어를 준비하면서 팬 여러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저희도 같습니다.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설레고,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했어요. 서로 날개가 되어서, 더욱 더 높게 높게 날았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저희가 있고 여러분들이 있기에 콘서트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방탄소년단의 반대편 날개가 되어주신 것에 감사합니다.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진 : 여러분들의 벙글이 진입니다. 이곳에서 팬미팅을 했던 것이 얼마 전 같은데 다시 콘서트를 할 줄 몰랐어요. 콘서트랑 참 행복한 것 같아요. 이제는 모든 노래를 부르면서 행복을 느낍니다. 아미밤 정말 아름답죠? 저희를 밝혀주는 빛이에요. 여러분들이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여러분들이 웃는 것이 너무 좋아요. 제가 비록 웃긴 사람은 아니지만, 아미 여러분들을 위해 웃게 할 수 있다면 정말 많은 노력을 하겠습니다. 이제 저희 대상도 받았고, 피땀눈물도 흘렸으니, 아미랑 같이 봄날을 걸으면 될 것 같습니다. 우리 같이 봄날 걸읍시다. 감사합니다.

   
 

지민 : 제이홉 콘서트 와주셔서 감사하고요. 호석이 형. 생일 정말 축하해. 호석이 형 몰카해서 눈물 콧물 흘린게 어끄제 같아요. 아이 이게 제가 엔딩 멘트를 뒤에 하는 것은 처음인데, 앞에서 '보고싶다' '사랑한다' 다 해버리니까 제가 할 말이 없어졌어요. 농담이에요. 요즘에 제가 열심히 달리다가 문득보니까 언제 여기까지 왔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같이 저희를 와주게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하다는 이야기 해주고 싶었어요. 저희가 앞으로 보여드릴 모습들이 정말 많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저희 이게 다가 아니에요. 항상 너무 고맙고 사랑합니다.

   
 

랩몬스터 : 참 좋죠. 하고 싶은 말이 엄청 많은데. 멤버들 보고 있다가 다 잊어버렸어요. 함께라는 건, 참 좋은 것 같아요. 항상 걱정을 했어요. 알아줄까? 내가 뭔가를 전할 수 있는 사람인가 고민했는데, 정신차려보니까 고척에 왔더라고요. 함께 걷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감사해요. 한쪽 날개만 있으면 날 수 없잖아요. 우리 서로의 팬이거든요. 여러분들의 편지를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해요. 저희는 음악과 춤으로 여러분은 사랑으로 교감하면서 함께 걷고 싶어요. 함께하는 한, 분명이 봄날이 올꺼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 날개달고 봄날로 갑시다.

[스타서울TV 송초롱 기자 /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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