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 최태준 칼 맞고 죽은 정경호 떠올리고 오열+실신…이선빈-오정세는 협조 약속 (미씽나인)
백진희, 최태준 칼 맞고 죽은 정경호 떠올리고 오열+실신…이선빈-오정세는 협조 약속 (미씽나인)
  • 승인 2017.02.16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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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나인’ 백진희가 최태준의 칼을 맞고 죽은 정경호를 기억해냈다.

16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 10회에서는 라봉희(백진희 분)이 서준오(정경호 분)의 죽음을 떠올리고 오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라봉희는 중국에서 생존자로 발견된 하지아(이선빈 분)와 정기준(오정세 분)을 보며 반가워 했고, “근데 혹시 서준오 씨는, 소식이라도 들은 거 없으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정기준과 하지아는 당황하며 “기억 안나세요? 우리 섬에서 나올 때 태호 칼에 찔렸잖아요. 봉희 씨 앞에서”라고 말했다.

이에 충격을 받은 라봉희는 과거 섬에서 탈출하던 당시 서준오가 자신의 눈 앞에서 최태호의 칼에 찔려 쓰러졌던 것을 떠올리곤 바닥에 주저앉아 오열했다.

이어 라봉희는 쓰러졌고, 하지아와 정기준은 윤태영(양동근 분)에게 “우리 봉희 씨 참 맑은 사람이에요. 첫 출근 첫 해외여행이었는데 준오가 자르려는걸 제가 말렸었거든요. 소희도 몇 번이나 살렸는지 모르시죠”라고 말헀다.

이어 하지아 역시 “맞아요. 언니가 살아있었다면 봉희 언니한테 제일 고마워 했을거에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 때 윤태영에게 전화가 왔고, 조희경(송옥숙 분)은 “혹시 라봉희와 중국에 같이 있어? 생존자 만나고 있다는게 사실인가보네”라고 말했다.

이에 윤태영은 “뭐가 그렇게 무서운지 라봉희 씨만 믿겠대. 그래서 라봉희 씨랑 왔거든”이라고 말했고, 조희경은 “공모 혐의로 조사 받을 애인데 그렇게 데리고 다니면 되냐”라고 말했다.

이어 조희경은 “왜 라봉희를 싸고 돌아?”라고 물었고, 윤태영은 “그 때는 봉희 씨가 구린 줄 알았는데 이제보니 아니더라도. 정작 구린 쪽은 따로 있는데, 서준호 이야기도 들어봐야 할 것 같아서 여기 왔어요. 왜, 못할것 같으세요?”라고 말했다.

전화를 끊은 조희경은 “남은 생존자 두 명 어떻게 구워삶든 불러들여. 신변보호 뿐 아니라 뭐라도 다 해준다고 말하고 불러들이란 말이야. 생존자 두 명 들어오면 마무리하자. 이 일도 지겨워서는 더 못해먹겠다”라며 머리를 감싸쥐었다.

그 때 윤태영에게 “저한테 윤소희 사건 진범에 대한 증거가 있다”는 전화가 와 윤태영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스타서울TV 홍혜민 기자/사진=MBC ‘미씽나인’]